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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까지 편하게 간다'…영등포구, ‘청년 예비군 수송버스’ 운영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4 08:19

영등포구청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영등포구청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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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안양 박달과학화훈련장에서 훈련받는 관내 예비군을 대상으로 무료 수송버스를 운영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청자 전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 예비군 수송버스 사업 시행 3년차…지난해 약 7000명 이용, 이용자 만족도 높아

영등포구에 따르면 예비군 훈련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도심 외곽에 위치해, 청년 예비군들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여러 차례 대중교통을 갈아타며 훈련장으로 향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영등포구는 이러한 청년 예비군의 이동 부담을 덜기 위해 2024년부터 예비군 수송버스 사업을 시행했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약 7000명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 3월부터 예비군 훈련 시작…안양 박달훈련장까지 신청자 전원 무료 왕복 수송

수송버스는 영등포구와 안양 박달과학화훈련장을 왕복하는 3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총 16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영등포에서 오전 7시 20분 출발해 8시 30분에 훈련장에 도착하고, 훈련 종료 후에는 다시 영등포로 왕복 운행한다. 노선별 주요 경유지는 ▲1노선-롯데홈쇼핑 건너편, 당산역, 영등포구청, 양화중학교 일대 ▲2노선-우성타워(영등포동), 일심해장국(도림동), 대림동 IBK기업은행 일대 ▲3노선-여의동주민센터, 공군호텔(신길1동), 신길4동 새마을금고, 영등포자이르네 후문(대림2동) 일대다.

이용 신청은 훈련 시작 2주 전부터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예비군 동대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유사시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청년 예비군들이 이동에 겪는 불편을 덜고 사기를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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