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차 신용등급이 BBB+에서 A-로 상향한 점을 반영했다”며 “현대캐피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평가하고 그룹과 일체화된 사업관계를 맺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대자동차그룹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현대캐피탈에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P는 현대카드의 ‘BBB’ 장기신용등급을 유지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사업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캐피탈 및 그룹 내 다른 핵심 자회사들에 비해 향후 그룹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