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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해외점포 적자로 돌아서

원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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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03 22:55 최종수정 : 2014-09-03 23:05

미국 등 현지의 고액사고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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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의 해외점포들이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인도의 홍수, 필리핀의 태풍 하이옌, 중국 우시공장 화재 등 잇따른 고액사고로 손해율이 크게 올랐기 때문.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코리안리, 메리츠화재 등 6개 손보사의 해외점포들이 47만7000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 상반기(4~9월) 636만달러의 순손실을 낸 후 2년만이다.

손해율도 작년 상반기(50.4%)보다 23.4%p 상승한 73.8%로 나타났다.

각 사별로는 LIG손보가 작년 상반기 357만달러 흑자에서 2298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의 아파트 화재사고 등 고액 보험사고 때문이다. 코리안리도 1200만달러 흑자에서 155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싱가폴지점에서 나간 인도 홍수 및 필리핀 태풍피해 보험금 탓이다.

현대해상도 128만달러 감소한 170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삼성화재는 30만달러 증가한 1922만달러의 순익을 냈으며 동부화재도 65만달러 늘어난 307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서의 손해가 가장 컸다. 손보사들은 미국에서 작년 상반기 780만달러 순이익을 냈으나 올 상반기는 2101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싱가폴 지역은 순이익이 474만달러로 1070만달러 감소했고 중국 역시 167만달러 감소한 552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6월말 현재 6개 손보사는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등 8개국에 23개 점포를 운용 중이며 회사별로는 삼성화재(8개), 현대해상(6개), LIG손보(4개) 순으로 점포가 많다. 손보사의 해외지점 총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53.6%(10억3200만달러) 증가한 29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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