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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AI 활용 안전·품질관리 확대…외국인 근로자 통번역도 도입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6 12:56

현장에서 AI 통번역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동부건설

현장에서 AI 통번역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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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동부건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분야로 확대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동부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AI 동시 통번역 프로그램을 전 현장에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른 언어 장벽을 줄이고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위험성평가 참여와 결과 공유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 AI 통번역으로 현장 안전 소통 지원

AI 동시 통번역 프로그램은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작업 전 안전회의(TBM), 위험성평가 결과 공유, 신규 채용자 안전교육 등에 활용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작업별 위험요인과 안전수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작업 중 위험요인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안전·보건관리자와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사용법을 안내하고, 협력업체 작업 전 안전회의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 품질·하자 정보도 AI로 검색

동부건설은 품질관리 분야에서도 AI 기반 품질·하자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건축·토목·플랜트 사업부별 품질 기준과 하자 원인, 조치 방법, 예방 사례 등을 통합 관리하도록 구성됐다. 임직원은 관련 자료를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AI 챗봇 기능도 함께 적용했다. 임직원이 품질이나 하자와 관련한 질문을 입력하면 사업부별 등록 자료를 기반으로 관련 내용을 검색해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필요한 품질 기준과 하자 사례, 조치 방안 등을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안전 소통을 지원하고, 축적된 품질·하자 데이터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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