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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안전 문화 정착, 경쟁력 강화로 한계 넘자” [2026 신년사]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2 08:56

2026년 시무행사 개최하고 올해 비전, 목표 등 공유
안전 문화 최우선 당부, 사업 본연 경쟁력 강화 주문
장인화 회장,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새해 첫행보 시작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 사진=-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 사진=-포스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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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도 포스코그룹은 철강과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룹 사업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큰 아픔을 겪으신 바 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작업 현장의 안전이 생산·판매·공기·납기·이익보다도 최우선 가치임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

장인화닫기장인화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진행된 시무식 행사에서 위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날 시무식은 안전과 현장경영을 화두로 각 사업회사별 다채로운 행사로 개최됐다.

장인화 회장은 지난 2025년에 대해 “참으로 험난한 한 해였다”며 “세계 경제와 국내 경영 환경의 대격변 속에서 철강 사업은 수요 둔화, 공급 과잉, 탈탄소 전환이라는 삼중고를 겪었고, 에너지소재 사업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불안과 공급망 리스크라는 난관을 마주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강조하며 포스코그룹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 관리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켜 K-Safety 모범 사례를 확산시켜 나가자"며 안전경영을 신년사의 최우선순위에 뒀다.

그는 “임직원 모두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는 무엇도 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無재해라는 실질적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작업장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제거해야 한다”며 “지난해 신설한 안전 전문 자회사를 통해 안전 관리 체계를 혁신해 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물론 이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는 글로벌 사업장과 국내 산업계에 확산함으로써 K-Safety 롤 모델을 정착시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철강, 인프라, 디지털전환, 이차전지, 에너지 등 각사업별 본연의 경쟁력 제고를 주문했다.

장인화 회장은 "철강사업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주 기반 에너지소재사업 안정화와 LNG 등 에너지사업의 수익 창출역량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통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전력을 다하자"며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열정과 추진력이 강한 붉은 말의 해인 만큼 그동안 우리가 치밀하게 수립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며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초일류 기업을 향해 역동적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포항 주재 사업회사 대표, 포스코홀딩스 및 4대 사업회사 본부장, 포스코 직원·협력사·노경협 전사 대표,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첫 근무일에 해맞이를 하며 포스코그룹의 안전을 기원하고 경영목표 달성과 비전실현을 다짐하는 이색 시무식을 가졌다.

이어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과 2제강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으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청라 인천발전소에서 이계인 사장을 비롯해 주요임원 및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현장의 무재해를 다짐했고, 포스코이앤씨는 개통을 앞둔 인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송치영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 안전 다짐 대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 주요 전략 등을 공유했다.

포스코퓨처엠도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엄기천 사장을 비롯해 주요임원 및 대의기구대표 등이 모여 신년 안전다짐 행사를 열고 무재해와 새로운 결의를 다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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