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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롯데손보 적기시정조치 반발 금융당국 행정소송…MG손보와는 다를까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11-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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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금융위원회, 롯데손보

자료 = 금융위원회, 롯데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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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이 부과한 적기시정조치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MG손해보험이 대법원에서 패소한 전적이 있는 만큼, 롯데손보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금융위원회 적기시정조치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손보는 금융위원회 적기시정조치가 비계량평가가 주 요인으로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비계량평가 4등급을 부여한 이유인 ‘자체 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체계(ORSA) 도입의 유예’가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롯데손보는 "금융당국은 ORSA 전면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작업 중으로, 53개사 중 28개사가 당사와 동일하게 ORSA 도입을 유예하고 있다"라며 "상위 법령에 따른 적법한 ORSA 도입 유예결정을 하위 내부 규정인 매뉴얼을 근거로 제재하는 위법성 소지를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없다라는 지적도 반박했다.

롯데손보는 "당사는 보험업법 상 기준과 금융당국의 권고 수준을 상회하는 K-ICS 비율을 유지 중이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오는 2026년까지의 K-ICS 등 자본적정성 개선 계획’을 요구 받아 구체적인 예상지표와 함께 제출했다"라며 "기본자본비율의 경우 구체적인 제도 시행방안과 규제 수준을 아직 마련되지 않아 ‘제도 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제도 확정 이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MG손해보험이 적기시정조치 관련한 행정소송이 최종 패소한 만큼 롯데손보 소송 결과가 다르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법원에서 롯데손보 적기시정조치 부과 타당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리안리 인도 지점 신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 사진=코리안리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 사진=코리안리

코리안리가 인도에 지점을 신설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지난 6일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으로부터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다.

인도 보험 시장은 세계 10위 규모로, 타 금융권의 성장세와 함께 보험 역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국 중 하나로 손꼽힌다. 코리안리는 효과적인 인도 내 영업을 위해 현지 지점 설립을 결정했다.

코리안리 인도 지점이 위치한 구자라트 주 ‘기프트 시티’는 인도 정부가 해외 금융거래 경제특구로 지정해 규제 완화, 세금 혜택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힘써온 지역이다.

코리안리는 내년 4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진두지휘해온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인도 지점 설립을 통해 신흥시장의 발전에 적시에 발맞춰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노룰스, 3분기 누적 매출 170억 달성…”전년比 3.8%↑ 매출 성장 지속”
이노룰스 CI./사진=이노룰스

이노룰스 CI./사진=이노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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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이노룰스가 올 3분기 누적 매출 1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63.8억원) 대비 3.8% 성장했다.

16일 보험업계예 따르면, 이노룰스는 영업이익 8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20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회사는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점은 라이선스 매출의 급증이다. 3분기 누적 라이선스 매출은 53억5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4.1억원) 대비 56.8%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라이선스 매출은 고수익 구조의 핵심으로, 회사의 기술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노룰스는 올해 보험업계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내며 금융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래에셋생명보험 22억7000만원, 흥국화재 25억7000만원 규모 계약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금융권에서 쌓은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제조·유통·의료 등 전 산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주목할 부분은 AX 사업 본격화 움직임이다. 이노룰스는 올해 기업용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이노룰스 전 제품에 AI를 접목하고,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업무 환경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이노룰스의 AX 생태계 확장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당사 솔루션은 업무 자동화와 개발·운영 효율성으로 시장에서 검증받았다"며 "여기에 AI 기술을 더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AI 관련 수주가 발생하고 있고 AX 분야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AX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이노룰스의 AX 매출도 본격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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