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찬진 금감원장 "기후위기 대응, 금융권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야"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1 18:21

이화여대와 공동 국제 콘퍼런스 개최
기후리스크 대응·전환금융 확대 논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기후리스크 관리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우한나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기후리스크 관리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우한나 기자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이찬진닫기이찬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금융권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는 동시에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여신 제도 정착과 전환금융 기반 마련을 통해 저탄소 전환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와 다양한 이해당사자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는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Next-Gen Climate Risk Management with AI and Tech’을 주제로 기후리스크 관리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국내외 금융감독당국, 기상청, 글로벌 금융회사(HSBC·ING·MUFG), 연구기관(무디스·블룸버그) 등이 참여해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정책, 금융회사 경영전략, 시장 발전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참석자는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 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 Peter van der Vliet 주한 네덜란드 대사, Philippe van Hoof EU 상공회의소, 피터김 HSBC 코리아, 정혜연 ING 한국, Tomohiro Ishikawa MUFG 등이었다.

전환금융 제도화·녹색여신 공급 확대

이찬진 원장은 우선 저탄소 전환 부문에 대한 자금 공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제조업 비중이 높아 주요국 가운데서도 탄소 감축 필요성이 더욱 크다”며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은 탄소감축 효과가 입증된 친환경 분야에 자금이 안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녹색여신 제도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성과가 더디더라도 중장기적으로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환금융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각 금융회사들도 고탄소 산업의 전환 수요에 부응해 지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함께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 정착

이 원장은 또한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그 결과 기후위기 대응이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따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경제 전반과 금융회사 모두에 유익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가 전사적 차원에서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이를 경영활동 전반에 내재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후위기 소통 강화로 사회적 비용 최소화

마지막으로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당사자와 소통하며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은 정부, 금융, 기업, 지역사회가 서로를 신뢰하며 협력할 때 가능하다”며 “국제연합(UN)도 책임은행원칙, 책임투자원칙 등을 통해 금융이 정부 및 사회 전반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비용을 면밀히 살피며 금융권이 사회와 금융시장을 잇는 매개가 돼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청흥문화체육진흥원, ‘2026 서초 치어리딩 챔피언십’ 성황리 개최 청흥문화체육진흥원은 최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초·중학생과 학부모,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2026 서초 치어리딩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서초 치어리딩 챔피언십’은 서초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치어리딩을 통해 협동·배려·존중·책임·도전 등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올해 대회에는 초·중학생 126명이 총 8개 팀으로 참가했으며, 학부모와 관람객을 포함해 38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각 팀의 개성을 담은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채웠다.이날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유지 2 한옥, 오늘의 삶을 품다…은평이 만드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 [지역 역사 보존·미래 가치로 발전 ①] [공익 콘텐츠]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서울의 지역자산은 과거의 흔적에만 머물지 않는다. 역사와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이 되고, 잘 보존된 공간은 관광과 교육·일자리와 도시재생 등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번 기획에서 서울 10개 자치구를 찾아간다. 지역의 유산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주민과 행정은 이를 미래의 가치로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살펴본다. 과거를 보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서울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새로 만들어진 한옥마을이라면 더 훌륭한거죠, 전통과 현대 3 김경대 용산구청장, 해방촌 ‘해방위크’ 참석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해방촌 골목상권 현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김 구청장은 10일 해방촌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한 제3회 ‘해방위크’ 개막식에 참석했다.이날 개막식은 ‘용암경로당 마을잔치’로 열렸다. 행사에는 해방촌골목형상점가 상인과 용암경로당·용산2가경로당 어르신, 내빈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김 구청장은 행사장에서 상인과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역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골목상권 현장의 의견도 들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해방위크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신흥로 일대에서 진행된다.개막식 이후 영화제와 플리마켓 ‘해방장’, 라이브공연, 거리음악회 등이 이어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