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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만난 금투업계 "생산적금융 확대 최우선 과제…모험자본 적극 공급할 것" [금감원장-금융사 CEO 간담회]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5-09-08 10:59

이찬진 금감원장, 8일 26개 증권·자산운용사 CEO들과 간담회
서유석 회장 "많은 발행어음·IMA 인가시 모험자본 공급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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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감원장-금투회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9.08)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감원장-금투회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9.0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투자업계는 8일 금융감독 당국에 생산적 금융 확대 의지를 밝히고, 발행어음·IMA(종합투자계좌) 인가가 원활하게 이뤄져 모험자본 공급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이찬진닫기이찬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린 금투회사 CEO 간담회 인사말에서 "금투업계 역시 ‘생산적 금융 확대'와 ‘투자자 신뢰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원장과 서 회장을 비롯, 26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CEO들이 참석했다.

서 회장은 이 원장이 취임사에서 금융감독 핵심 방향으로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를 제시한 것을 짚었다.

서 회장은 "자본시장은 생산적 금융의 핵심 플랫폼으로, 최근 기업금융을 원활하게 하고 모험자본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며 "지난 4월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통해 발행어음·IMA 제도개선을 발표하였는데, 인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많은 종투사가 참여한다면 모험자본 공급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BDC(기업성장집투자기구) 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고 짚은 서 회장은 "BDC가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계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우리 업계는 이러한 제도적 토대를 바탕으로 AI(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과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회장은 "추가로, 증권사 법인지급결제가 허용된다면, 초기 혁신기업의 주거래 금융기관으로서 기업활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더불어, 신기술사업금융업 추가 등록 허용과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의 실효성 있는 개선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들도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기관투자자의 역할 강화와 펀드를 통한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세제적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금투업계 스스로가 자본시장이 모험자본 투자 중심으로 적극 전환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투사는 고객 접점 기관으로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한 서 회장은 "앞으로도, 이미 구축되어 있는 금융상품 제조-판매-운용프로세스 전반의 조치들을 재점검하여,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함으로써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융취약계층 보호장치를 세밀하게 구축하여 모든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부당광고 점검 확대를 통해 투자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서 회장은 설명했다.

서 회장은 "개정 지배구조법에 따라 고도화하고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활용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고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투회사 CEO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 원장과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9.08)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투회사 CEO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 원장과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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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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