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기사 모아보기 남양유업 회장이 2021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연신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각 불발 이슈에 대해서는 "가장 적합한 매수자 찾아서 매각하는게 마지막 소임"이라며 대리점, 축산농가들을 위해 제3자 매각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홍원식 회장은 5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남양유업 관련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했다. 홍 회장의 국감장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원식 회장에게 불가리스 사태 및 회사 매각 불발 이슈 등으로 인한 대리점주·소액주주의 피해와 관련해 질의했다.
홍 의원은 “2013년부터 지속해온 문제들로 남양유업에 납품하는 축산농가와 대리점이 어려워졌고 최근 불가리스 사태와 매각 불발 이슈로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져 힘든 상황이 됐다”며 오너리스크에 대해 지적했다.
또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한앤컴과의 길고 지루한 소송으로 이분들은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홍원식 회장은 “지금 매각에 전념하고 있고 제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인정을 돌파하는 길이 제 나름대로는 매각이라 생각했지만 이것도 지금 일이 마음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 죄송하다”고 답했다.
홍원식 회장은 매각 지연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 회장은 "사전에 합의한 여러가지 사항이 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법정 소송을 빨리 마무리해 주주와 종업원, 축산농가, 대리점 등 조직원들이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경쟁사는 혁신을 거듭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데 남양은 문제만 거듭하고 있다"며 "종업원 등 이해 당사자를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해서 남양유업은 교과서 같은 회사"라며 "남양유업 반대로만 하면 회사가 잘된다고 할 정도"라며 비난했다.
이에 홍 회장은 또다시 "제 잘못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돌파하는 길은 매각이라고 생각했으나 한앤컴퍼니 측과 합의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가장 적합한 매각대상자를 찾는데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소송이 길어지면 (이해관계자들이)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며 지적하자 홍 회장은 "그렇게 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소송을 빨리 마무리 지어 회사 구성원 및 대리점, 종업원들을 제3자 매각을 통해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또 다시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에 홍원식 회장은 "부르면 몇번이든 오겠다"며 "회사와 구성원 만족할 길은 가장 적합한 매수자를 찾아서 매각하는게 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잘 지켜나가겠다"고 답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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