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류영준 3대 핀테크산업협회장과 협회 이사사, 부회장사 등 임원진은 오늘 오전 11시경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사를 확정한다. 핀테크산업협회 총회는 회장사, 임원사 외에 일반 회원사도 다같이 모이는 자리이나 코로나19로 임원진 상견례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협회 운영 관련 의견은 비대면으로 받기로 했다.
부회장에는 신승현닫기






핀테크산업협회는 회원사가 모이는 총회를 열어 회장 선거를 진행한 후, 임원진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총회 개최가 불가해 회장 선거는 비대면으로, 총회도 연기했다.
류영준 회장은 코로나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핀테크 업체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스타트업인 핀테크 업체들은 투자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 성료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도 코로나19로 온라인 박람회로 전환됐다.
다양한 업계 목소리를 금융당국에 전달해야 하는 점도 과제다. 특히 이번 핀테크산업협회 임원사는 30개사로 늘어나며 협회 내에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도 늘어났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초기와는 달리 핀테크 업체들이 회원비를 더 내더라도 목소리를 더 내고 싶어하는 업체가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류영준 회장도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류영준 회장은 회장 선거 출마 당시 공약으로 △소통의 변화 분과중심 및 자율적 운영체계 도입 △투명성과 개방성의 변화 정책 안건 논의채널을 전 회원사에 개방 △정책역량의 변화 전문성 강화로 정부 정책논의의 씽크탱크 역할 정립 등을 제시해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류영준 대표가 선거운동 당시에 회원사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해왔다"라며 "회원사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