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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논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21일 국정감사가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 이슈에 밀려 흐지부지 끝났지만 외환은행 대주주로서 론스타의 적격성 시비는 앞으로도 당분간은 ‘진행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여야를 막론하고 일부 국회의원들은 제기했던 의혹들에 대해 속시원한 답을 듣지 못했고 추가로 규명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입장 아래 쟁점...
2004-10-24 일요일 | 정희윤 기자
윤증현 위원장 초 거물급 연쇄회동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초 거물급 인사들과 만나 국제금융 동향과 국경을 넘나드는 금융 거래 증대에 따른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출국해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현지 도착 다음 날인 25일 윌리엄 도날드슨 미 증권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만나는 것으로 연쇄 회동을 시작한다. 26일엔 미 연방...
2004-10-23 토요일 | 정희윤 기자
실적발표 첫 날씨는 ‘쾌청’
오늘(21일)부터 은행 또는 은행계 금융지주회사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줄 잇는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대구은행과 국민은행 그리고 하나은행. 오늘과 내일 잇단 발표가 있다는 점도 그렇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은 오늘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20층 ‘도원’에서 공개 기업설명회를 ...
2004-10-21 목요일 | 정희윤 기자
국민銀, 고객·시장점유율 추스르기
국민은행이 합병 2주년을 앞두고 고객 기반 추스르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눈에 띄는 시도로는 금리를 얹어 주는 특판 예금을 2조원 한도로 내 걸었다는 것이 꼽힌다.아울러 적립식 수익증권 돌풍을 올해 은행산업의 대표적 뉴트렌드로 만들었던 기세에 채찍질을 가해 연말엔 시장점유율을 8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앞...
2004-10-20 수요일 | 정희윤 기자
대형·겸업화가 금융중개 약화원인
금융시스템과 이를 둘러싼 여러 환경을 총체적으로 손질하지 않고서는 금융중개 또는 금융시장이 정상화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일치된 지적이 나왔다. 은행 중심으로 재편하고 대형화를 추진했던 외환위기 이후 금융정책은 노렸던 기대효과를 얼마나 충족시켰는지를 떠나 이젠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사회 일각의...
2004-10-17 일요일 | 정희윤 기자
산은 기업 외자조달 시장 주도
산업은행이 3년 연속으로 국내 기업 외자조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17일 산업은행은 국제적 시장조사 기관인 Basis Point의 집계를 인용해 2002년 이후 국내기업 외화조달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해마다의 점유율 추이를 보면 2002년 13.35%로 1위 자리를 되찾은 데 이어 2003년 11.86%로...
2004-10-17 일요일 | 정희윤 기자
프레스티지 고배당 신탁
조흥은행(www.chb.co.kr)과 신한은행(www.shinhan.com)이 굿모닝신한증권(www.goodi.com)과 함께 “간접투자상품이면서도 배당소득을 최대화하고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신한 BNP 파리바 투신운용의 ‘프레스티지(Prestige) 고배당 주식투자신탁 제1호’를 공동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조흥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은 ...
2004-10-17 일요일 | 정희윤 기자
`기은SG자산운용` 예비인가
기업은행이 프랑스 소시에떼제너럴자산운용과 합작 설립하기로한 `기은SG자산운용`(가칭)이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았다.금감위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에 따라 기업은행과 소시에떼제너럴측은 2005년 4월 중순까지 운용전문인력 등 필요인력과 사무실, 전산설비 등의 물적...
2004-10-15 금요일 | 정희윤 기자
국민銀 줄서기 망령 경계론 뭉게뭉게
‘강정원 국민은행장 내정자’가 공식 취임 하기 전후를 즈음해 특정 인물 또는 집단이 줄서기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국민은행은 표면적으론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더 깊이 더듬으면 여섯 가닥의 뿌리를 지닌 ‘메가머저’의 산물이기 때문에 줄서기 문제는 최악의 경우로 간주...
2004-10-14 목요일 | 정희윤 기자
강정원 내정자 반대 운동 본격화
국민은행의 3개 노조가 13일 강정원 행장 내정 반대 운동을 본격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본점에서 ‘강정원 내정자 선임 결사 저지 및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무기한 천막 철야농성을 비롯해 주주총회 저지 등의 계획을 밝혔다.금융노조 국민지부와 주택지부, 그...
2004-10-14 목요일 | 정희윤 기자
신한·조흥 ‘FN· IB센터’ 큰 그림 개봉박두
신한·조흥 두 은행이 통합해 이룰 뉴뱅크의 청사진이 오는 22일 좀더 세밀하게 제시된다.신한금융지주는 최근 22일 지난해에 이어 그룹 산하 모든 임원과 부서장 1300여명이 참여하는 서미트 행사 때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센터라는 국내 은행산업 초유의 영업채널과 기업금융 지원 전담 조직인 IB...
2004-10-13 수요일 | 정희윤 기자
輸銀 베트남 환경사업에 차관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이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닌빈성(省) 고체폐기물 처리사업’ 지원을 위한 210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차관공여계약을 체결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규 한국수출입은행 전무이사는 이날 하노이의 베트남 재무부 청사에서...
2004-10-11 월요일 | 정희윤 기자
“강정원 號 안착·순항할 것” 우세
이제 금융계와 시장의 관심은 강정원 행장 체제가 안정을 찾고 순항할 수 있을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정동수 국민은행 행장추천위원장이 지난 8일 6시30분 은행회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모두 14차례나 회의를 열어 고심한 끝에 강정원 전 서울은행장이 적임자라는데 만장일치의 합의를 봤기 때문이다.이사회는 행추위 회의...
2004-10-10 일요일 | 정희윤 기자
제일은행 등은 외국계 ‘대표 악동’
외국계가 경영권을 행사하는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제일은행을 비롯해 브릿지증권과 서울증권 등이 ‘악동 3총사’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3총사는 경영권 인수시기가 98년12월 아니면 99년으로 외국계 회사로 바뀐 지도 오래된 편이고 비교적 무거운 제재도 자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10일 열린우리당 ...
2004-10-10 일요일 | 정희윤 기자
금감원 상시검사 위주로 탈바꿈
앞으로는 특정 금융회사를 상시 모니터링할 전담검사역 제도를 들여 오고 이들 검사역이 벌인 상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회사별 리스크 특성에 맞춰 임점 검사 기간과 주기·인력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일선 금융회사 수검 부담과 피로감을 완화해 주는 동시에 효율적 금융감독을 구현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2004-10-10 일요일 | 정희윤 기자
국민은행장 외부 전문가 유력설
합병 후 두번째 국민은행장 후보군이 좁혀졌지만 인물 상을 가린 안개는 여전히 짙기만 하다.일단 행장추천위원회 8일께 최종 추천할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11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총회에서 다룰 다른 안건과 함께 확정해 주주들에게 알리는 순서를 밟을 전망이다. 행추위는 4일 모임을 가진 데 이어 6일에...
2004-10-07 목요일 | 정희윤 기자
“능력 있다면 외부전문가도 좋다”
국민은행 점포장급 이하 직원들의 대다수가 외부 전문가라도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차기 은행장이 되어주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행장 선임과정에 정부당국 개입을 우려하는 입장이 무려 89%에 이를 정도로 관치 입김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금융산업노조 주택지부가 최근 무작위 추출한 점포장급 이...
2004-10-06 수요일 | 정희윤 기자
KB감사 이영호 부원장보
이성남 금융통화위원의 임명으로 그 동안 공석인 채였던 국민은행 상근감사위원으로 이영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내정됐다.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지난 5일 오후 7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이 자리에서 이영호 부원장보의 상근감사위원 내정 사실을 밝혔다.은행 관계자는 6일 “이부원장보로 내정한 것은 이미 지난 5월에 이...
2004-10-06 수요일 | 정희윤 기자
국민은행장 후보군 5인 안팎 압축
합병 국민은행 제2대 행장을 선정하기 위한 산고가 이번 주 절정에 이를 전망인 가운데 후보군이 이미 10인 이내로 좁혀졌으며 주 중에 5인 이내로 압축되리라는 주장도 세를 모으고 있다.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행추위는 최종적으로 내부 인물 1명과 외부 전문가 1명 정도씩을 놓고 간택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후...
2004-10-03 일요일 | 정희윤 기자
팔이 꼭 안으로만 굽어야 하나
인체구조상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은 그야말로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조직 리더 또는 수뇌부의 선택 결과를 두고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어떨까? 이때의 ‘팔’은 안으로만 굽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닐 뿐더러 바람직한 방향으로 필요한 만큼 효율적으로 힘을 동원하는 게 이상적일 것이다.지난 ...
2004-10-02 토요일 | 정희윤 기자
한국씨티 10월하순께 통합 `끝`
씨티·한미 통합 은행인 `한국씨티은행(상호 이름)`이 오는 11월1일 공식 출범하기에 앞서 10월 하순께 조직과 인력 통합을 사실상 끝낼 것으로 보인다. 바로 29일 열릴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 때 영업양수도 본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24일 금감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씨티은행 국내지점의 영업을 한미은행...
2004-09-24 금요일 | 정희윤 기자
輸銀, 건설업계숙원 풀었다
앞으로 국내 건설업체가 리비아에 진출할 때는 수출입은행 보증서만 갖고 가면 보증절차가 끝나게 돼 비용과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나라 건설업계가 겪어 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리비아아랍외환은행(이하 LAFB, Libyan Arab Foreign Bank)와 7년간 끈질기게 협상을 벌인 끝에 보증절...
2004-09-23 목요일 | 정희윤 기자
카드대란 증인 15명 확정
이헌재 부총리를 비롯해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 이헌출 전 LG카드 사장 등이 카드대란 관련 국정감사 증인 15인 명단에 올랐다.또한 전윤철 감사원장과 이동걸 전 금감위부위원장 등 9명이 금융감독기구개편 관련 증인으로 정해졌고 김정태 국민은행장과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국민은행...
2004-09-22 수요일 |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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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레벨업 강한 커리어
직장을 선택하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사람이 될 것인가. 회사에서 서로 모셔가기 위해 애태우는 사람이 될 것인가. 직장인들은 대체로 “직장인이 정년 채우는 거 말고 뭘 더 바랄 수 있겠냐?”는 식으로 살아간다. 정년까지 그저 수입을 위해 직장을 다니는 수동적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적성과 진로를 고민하면서 미래 가능성보다는 불확실성에 우왕좌왕하고 있는 <미생> 같은 직장인들에게 당당하게 살도록 한 수 가르치는 새 책이 나왔다.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를 20 여 년간 이끌어온, 국내 최고의 인재 전문가인 신현만 회장이 『레벨 업 강한 커리어』를 출간, 커리어 근육 단련법을 제시하고 있다.
[신간]달러패권, 머스크, 트럼프가 설계하는 비트코인의 미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새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제전문 기자 출신인 김창익 작가가 세계 경제의 구조적인 흐름을 분석하여 쓴 『달러패권, 머스크, 트럼프가 설계하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출간했다. ‘어떻게 비트코인은 미래화폐로 작동하기 시작했는가’란 부제의 이 책은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당시 기축통화였던 영국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화에 패권 자리를 내주게 된 배경이 금융 세력의 선택 결과였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후 인플레이션 위기 등을 거치며 달러가 구조적 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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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쉬워요 맞춤법!' 출간... 맞춤법 틀려 지적받은 적 있나요?
그야말로 말보다 글로 소통하는 시대이다. 그런 만큼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등 어문규범에 맞는 바른 표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고, 틀린 표기에 예민한 사람들도 늘어났다. 맞춤법이나 표기가 틀려 지적을 당한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두 번쯤 있을 것이다. 이제 맞춤법이나 표기, 정확한 문장 쓰기 등의 국어 공부가 교양필수가 되었다. '쉬워요 맞춤법!'은 우리의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맞춤법, 표준어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2011년부터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와 국립국어원 원내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국어와 글쓰기 강좌를 맡아 오고 있는 국어 전문가의 손을 거쳐 나왔다. 이 책은 우리말을 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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