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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관계자는 6일 “이부원장보로 내정한 것은 이미 지난 5월에 이뤄졌다”면서 “감사위원 선임을 위해 주주총회를 따로 열지 않기로 함에 따라 오는 29일 주총을 앞두고 절차를 밟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 추천위원회가 이번 주 안으로 상근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며 15일 이전에 안건을 공고하면 주총에서 최종 선임되게 된다.
다만 이영호 부원장보는 6일 “공식 통보가 오면 결심을 굳힐 생각”이라며 수락의 뜻을 다음으로 미뤘다.
그는 경북대 사대부고와 고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증권감독원에서 금융인 생활을 시작했다.
증감원 시절 4급까지는 검사 파트와 지도과 경력이 많은 편이고 3급 때 홍보실과 임원부속실을 거쳤으며 2급 때 금감위 비서실장으로 파견됐다가 금감원 공식 출범 후 첫 비서실장을 지냈다.
은행분야 경력으로는 2000년 에 은행검사4국을 맡은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년시절부터 신앙생활을 지속한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이영호 내정자 <프로필>
◇49년 1월19일 본적 경북 울릉도 ◇77년 증권감독원 입원, 증감원 분쟁조정국·재무관리국·총무국(이상 2급), 금감원 비서실장·은행검사4국장·증권감독국장·부원장보(보험·증권담당 역임, 현 기획·조사 담당)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