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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기업 외자조달 시장 주도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10-17 17:16

3년째 점유율 1위…격차 갈수록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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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3년 연속으로 국내 기업 외자조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17일 산업은행은 국제적 시장조사 기관인 Basis Point의 집계를 인용해 2002년 이후 국내기업 외화조달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해마다의 점유율 추이를 보면 2002년 13.35%로 1위 자리를 되찾은 데 이어 2003년 11.86%로 주춤했으나 올 들어 상반기에 18.14%를 기록해 독점적 지위를 강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에 산업은행과 경쟁을 벌여 온 국제적 외국 금융기관들이나 다른 국내은행은 시장점유율이 고르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씨티와 SSB 연합군은 2002년 8.69%의 점유율로 2위를 달렸으나 지난해 7.97%로 떨어지더니 올 상반기엔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상반기 8.97%로 점유율 2위에 오른 스탠다드차타드는 2002년 3위에 오른 적이 있으나 지난해엔 다른 기관에 밀렸다.

국내은행 중에선 외환은행이 2002년 6.98%로 이 분야에도 강한 저력을 보였지만 지난해부턴 최상위권에 오르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이 이 분야에 적극 나서면서 올 상반기 7.56%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산은 장재홍 이사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기업들이 외화 조달을 할 수 없었던 때엔 참여하고 싶어도 못했지만 2001년부터 시장에 다시 진출해 이듬해부터 주도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장 이사는 또 “산업은행은 세계 유수 금융기관들의 아시아 본부들과 당당히 겨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가능한 한 원하는 수준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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