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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정홍식 사장 임명
지난달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던 정홍식(전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왼쪽)씨가 공식 임명됐다. 또 최창호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부사장〈오른쪽〉에, 김경덕 감사교육원 연구위원을 감사에 선임됐다.재정경제부는 지난 27일 이같이 주택금융공사의 경영진을 임명했다. 정홍식 사장은 지난 72년 주택은행에 입...
2004-03-01 월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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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몸사리기’ 자금단기화 부추겨
금융기관들이 안정성을 지나치게 중시하면서 자금 단기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시장 안정을 해칠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설비투자 의욕을 감소시켜 성장동력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장기채권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과 아울러 초단기로 이뤄지고 있는 중소기업대출 관행의 개선이 필요하...
2004-03-01 월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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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증권사 인수전 치열
기업은행, 프랑스계와 합작사 설립 추진은행권의 증권사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과 국민은행이 한국투자증권·대한투자증권 인수에 뛰어들고 기업은행은 프랑스계 금융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역시 겉으로는 LG증권 등을 인수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가격 ...
2004-02-25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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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M기 이용 첫 감소
인터넷뱅킹 확산으로 현금자동인출기(CD/ATM)를 이용한 결제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 역시 금융권의 잇따른 이용한도 축소와 수수료 인상 등으로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25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진 소액결제 규모가 하루 평균 1976만건으로 2002년...
2004-02-25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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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5년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저인 5.8 % 고정금리로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기업은행은 25일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5년만기 대출상품 중 최저 고정금리 상품인 ‘파인아파트담보 특판 대출’을 26일부터 3000억원 한도로 선착순으로 판다. 이 대출은 5년만기 일시상환대출로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부담을 덜어주고 변...
2004-02-25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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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낮은 자산팔아 BIS비율 높여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려면 높은 이자를 지불하는 후순위채를 무분별하게 발행하지 말고 수익 낮은 자산을 팔아라.’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국내 은행들의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 ‘붐’에 경고를 하고 나섰다. 또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BIS비율이 지난해 9월말...
2004-02-22 일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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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야도 ‘사회협약’ 나온다
노사정위원회 금융특위가 금융분야 자체적인 사회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8일 노사정위원회가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협약을 체결한데 이은 것으로 이를 산업별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사정위원회 금융특위는 금융분야 자체적인 사회협...
2004-02-18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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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단기 계약직 해고 논란
우리은행이 비정규직 58명에 대한 계약해지 방침을 정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이들은 같은 업무를 1년6개월 이상 지속한 장기근속자로 4~5회 이상 계약을 갱신해온데다 은행측도 이 업무를 당분간 유지키로 해 부당해고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최근 금융산업노조 산하에 비정규직 특별지부가 설립된 데 따른 사전조치가 ...
2004-02-18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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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이용자 크게 증가
전자화폐 발행과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한국은행은 18일 지난해 말 현재 5개 전자화폐가 502만매 발행돼 2002년보다 40.7%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자화폐는 은행 13개, 신용카드사 4개 등에서 발행하고 있다.전체 발행액 역시 81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9월말보다 13.9% 증가했고 2002년말보다는 무려 161.2% 늘었다.지난...
2004-02-18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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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예스’ 한은 ‘노’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은행장직에 지원한 17명의 후보군 가운데 자체적으로 재정경제부 출신 관료와 기업은행 손승태 감사를 영입대상자로 선정, 발표할 전망이다. 기업은행 노조 김동섭 위원장은 18일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을 모두 인터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위원장은 “인터뷰 결과 지원자 모두 강한 의욕을...
2004-02-18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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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리딩뱅크 경쟁 元年
‘2금융권 구조조정’, ‘리딩뱅크 경쟁’, ‘신용불량자 400만명’, ‘금융권 부실증가’…우리금융그룹이 15일 제시한 올해 금융 트랜드다. 이밖에 외국계 진출 지속, 시중자금 단기부동화, 자산관리시장 확대와 경쟁, 교차판매 확대, 온라인 뱅킹 확산과 모바일 뱅킹 경쟁 격화, 금리논쟁과 금리 불안정성 증가 등도 화두...
2004-02-15 일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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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판매사 선정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상품을 위탁 판매할 금융회사가 선정됐다. 공사는 절차를 거쳐 이번주 초에 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은행권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기준 등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기준 완화를 금융감독원에 공식 요청키로 하는 등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이는 공사의 위탁기관 선정 방침에 따른...
2004-02-15 일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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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자금사정 넉넉해졌다
지방의 자금 사정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고 상호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의 지방 대출이 꾸준히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15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금융기관 대출 잔액 692조2571억원 가운데 지방이 416조3796억원으로 2002년보다 15.4% 늘어 서울지역 9.4% 증가율을 앞질렀다...
2004-02-15 일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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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집중도 경쟁국에 비해 높다
은행과 보험사의 집중도가 우리와 비슷한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국민·주택은행의 합병과 신한·조흥은행의 합병은 은행 집중도를 크게 높여 경쟁을 저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으로 지적됐다. 은행과 보험사의 추가적인 합병이 시장기능을 왜곡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
2004-02-11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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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원 이메일 감시 앞장 ‘논란’
금융감독원이 정보유출과 사고예방을 핑계로 은행원의 이메일을 모니터링 하도록 각 은행들에 지시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이메일 모니터링은 전체 직원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을 넘어 통신비밀보호법에도 명백히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또 금감원은 이미 시작된 은행 정기감사에서 은행별로 이 같은 내용의...
2004-02-11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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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빅브라더’ 체제 가속
은행권에 ‘빅브라더’ 체제가 급속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자체적인 보안카드 도입을 통한 통제는 오히려 초보적인 수준이다. 이번에는 금융감독원이 나섰다. 이메일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 내부 정보의 보안을 확보하자는 명분 아래 ‘이메일관련 업무처리규정’을 제정하라고 지시했다. 이른바 이메일 사용자의 비밀유...
2004-02-11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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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리바운드 적립 이웃돕기
우리은행(www.wooribank.com) 한 새 여자농구단은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소속 선수들이 3점 슛과 리바운드를 성공시킬 때마다 돈을 적립했다가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 은행은 지난 10일 이같은 ‘사랑의 바스켓 행사’ 계획을 밝혔다. 우리은행 농구단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 ...
2004-02-11 수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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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photo … 으랏차차 조흥은행!
조흥은행이 7일 ‘2004 한마음 잔치’를 열었다. 지루하게 끌어오던 매각일정과 노조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의 반대투쟁, 이어 신한금융지주로의 편입 등 폭풍 한가운데서 떠밀려 다닌 직원들을 위로하고 기를 살리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물론 9000명에 육박하는 임직원이겠지만 그중 특별 포상을 받은 투자금...
2004-02-08 일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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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흥은행 수상자 3인
조흥은행이 7일 ‘2004 한마음 잔치’를 열었다. 지루하게 끌어오던 매각일정과 노조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의 반대투쟁, 이어 신한금융지주로의 편입 등 폭풍 한가운데서 떠밀려 다닌 직원들을 위로하고 기를 살리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물론 9000명에 육박하는 임직원이겠지만 그중 특별 포상을 받은 투자금...
2004-02-08 일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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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지난해 대박
우리은행이 지난해 1조3322억원을 벌었다. 지난 2002년 당기순이익 규모보다 무려 5526억원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전산투자 등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비용이 증가했지만 수익성 자산과 수수료 수입 증가에 힘입어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2002년보다 18.8%와 70.9% 늘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총자산은 지난 2002년 ...
2004-02-08 일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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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9000억 적자
조흥은행이 지난해 대규모의 카드 충당금을 쌓으면서 적자폭이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 고위 관계자는 8일 “지난해 2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신용카드 충당금으로 1조5000억원 가량을 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조흥은행은 올해 경영 목표를 ‘내실 다지기’로 잡고 대대적인 연체율 ...
2004-02-08 일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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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중국 배우기’ 열풍
은행원의 ‘중국 배우기’ 열기가 봄을 앞당기고 있다. 자생적으로 결성된 동호회에 두달여만에 220명이 몰리는가하면 주말 중국어 강의에는 지원자가 폭주해 주최측이 오히려 당황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중화권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행원들의 ‘...
2004-02-05 목요일 |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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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신한지주와 코드 맞추기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조흥은행에 대해 본격적인 코드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오는 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04 CHB 한마음 잔치’를 연다. 조흥은행의 한마음 잔치는 지난 94년 이종연 행장 당시 시작했다가 95년과 2002년에 다시 열려 명맥을 이었다.특...
2004-02-05 목요일 | 한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