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철 한양증권 신임 대표이사 / 사진출처= KCGI자산운용

한양증권은 18일 이사회에서 김병철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한양증권은 앞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건부로 사내이사 선임된 김병철 부회장을 이날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한양학원과 KCGI의 주식 매매계약 거래 종결을 조건으로 효력이 발생했다. KCGI는 이날 한양증권 지분 376만6973주(약 29.6%)를 주당 5만7500원으로 총액 2167억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병철 신임 한양증권 대표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서 채권운용팀장, 금융상품 운용팀장, IB본부장, FICC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채권통'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한금융투자(현 신한투자증권)에서 GMS부문장으로 그룹자금을 운용했고 이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KCGI가 지난 2023년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해 KCGI자산운용을 출범하면서 사령탑을 맡아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