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 수익으로 공적자금 상환가능”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4일 연간 1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 운용수익을 공적자금 상환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특히 “보유외환 운용수익으로 작년엔 통안증권 이자(4조9000억원)를 갚았다”며 “이 돈으로 공적자금을 상환하는 문제는 정부와 협의해야 할 사항이지만 한은으로선 환영한다”고 입장...
2002-07-17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산업銀, 강원도에서 철수한다
산업은행이 강원도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이 수익경영 강화차원에서 적자를 계속 시현하고 있는 강원도 유일의 삼척지점을 폐쇄하기로 한 것.이에 따라 48년 동안 강원도 기업 발굴 및 투자에 힘썼던 삼척지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18일 산업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4년 산업은행 설립과 동시에 ...
2002-07-17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기업銀, 30대 대리급 점포장 탄생
“부점장도 능력위주로 선발할 것”기업은행은 능력위주의 인사개혁으로 시장중심의 경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책은행 최초로 대리급 점포장 3명을 선발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기업은행 인사부 한 관계자는 “치열한 공모경쟁을 뚫고 정재섭 과장, 한훈희 과장, 노승훈 과장, 조은옥 차장이, 그리고 자율경영 시...
2002-07-17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국민銀, 新인사시스템 도입 ‘표류’
勞측의 성과급제 반발 무마가 관건7월부터 실시하려던 국민은행의 신인사제도가 표류하고 있다. 그동안 팀장중심의 4직급 개편안과 개인별 성과급제 도입안을 놓고 국민은행 노사 양측이 접촉을 가졌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노사양측 8명이 참여하는 인사보수제도 개선위원회를 이번주까지 발...
2002-07-17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은행권 대금업 진출 본격화속
여신관리 7원칙 화제…선진 시스템 도입최근 일부 대금업체의 야쿠자식 빚 독촉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회사와 BNP파리바가 공동으로 이달 중순 설립할 예정인 세텔렘의 여신관리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간 150조원 규모 대금업시장에 국내 은행과 일본, 미국, 유럽계 금융기관이 잇따라...
2002-07-17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금감원,공정공시제도 시행 내년초로 연기
기업정보를 특정인에게 먼저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공정공시제도(Fair Disclosure) 시행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진다.또 언론의 취재 자유를 봉쇄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 제도가 운영되며 비의도적인 정보제공에 대한 제재수위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5일 `당초 오는 9월부터 시행하려 했던 공정...
2002-07-15 월요일 | 한창호 기자
-
市銀, 증권사 인수 추진 본격화
메리츠 서울 브릿지 세종증권 등도 거론최근 시중은행들의 증권사 인수추진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민 하나 우리은행등이 시중에 M&A대상으로 거론되는 대우, 메리츠, 서울, 브릿지, 세종증권 등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증권사를 인수함으로써 기업금융 강화와 기존고객에 대한 IB사업 특화를 통해 투자은행으...
2002-07-14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1000호 특집] 격동기 金融人과 함께 한 한국금융 1000호
격동기 금융산업과 함께 호흡을 같이한 한국금융신문이 1000호를 발행했다.금융인들의 지혜와 기자들의 땀밴 노력이 모여 1000호가 만들어진 것이다. 1992년 3월 1일 삼일절, 한국금융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한국금융신문 1호’가 금융전문지를 표방하고 첫 걸음을 내딛었다.한국금융신문 1000호가 발행되기까지, 국내 금융...
2002-07-14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산업銀, 대대적 직제 개편
여신감리실·법무실 신설해 리스크관리 강화산업은행이 직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국제금융업무와 여신심사 기능을 확대했다. 또 산업은행은 국제금융업무를 조달과 운용으로 분리해 업무확충에 나설 예정이며 여신심사 기능을 선진화하기 위해 CO(신용관리역) 조직을 대폭 손질하고 여신감리실, 법무실을 신설해 리스크관...
2002-07-14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기업銀, 환율급락 기업대책 마련
기업은행이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기업은행은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업체 특별경영안정자금(Export-Biz Support Loan)을 새로 개발해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갔고, 이러한 특별대출은 지난 11일 설치한 ‘외환리스크 자문반’ 활동의 일환이다. 이 대...
2002-07-14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재계, 은행 주5일제 반발은 ‘엄포용?’
재계의 은행권의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한 초강경 움직임에 대해 금융권은 시큰둥한 반응이다.지금까지 개발경제 구조상 금융자본의 산업자본 지배는 계속돼 왔고, 금융권이 하는 일에 대해 기업체들은 묵묵히 따라왔던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최근 산업자본들이 금융권이 추진하고 이미 시행해버린 주5일제 근무에 대해 반...
2002-07-10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국민銀, 합병 본점사옥 어디로…
“3천명 입주건물 12월안에 결정”…“영업점 지원에는 문제없을 것”옛 국민 주택은행 합병 후 사무실 공간 부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이 본점 위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이미 국민은행은 합병작업 이후 자회사 정리와 전산시스템 통합이 마무리 단계에 왔으나 아직까지 통합을 상징할 수 있는 본점사옥 선정은 마무리되...
2002-07-10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산업銀, 한중 부실채권 세미나 개최
산업은행은 지난 9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국가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과 공동으로 금융기관 부실자산 정리관련 한·중 국제세미나를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했다. 산은 정건용 총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중국 지도자들의 탁월한 리더십과 중국경제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신속하고 과감한 부실채권정리를 통한 중국 ...
2002-07-10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농협 信-經 분리 독립사업부제 거쳐 3개 법인化
2년내 농협법 개정…지주회사·농업銀 설립안은 백지화자본 확충, 경제사업 조합 자금지원등 난제 산적농협중앙회가 독립사업부제를 거친 후 신용·경제·중앙회등 3개 법인으로 분리된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일선조합 신용·경제분리는 장기과제로 남겨두기로 했다. 그러나 농협 신경분리 이후 자본금 확충에 따른 BIS, 경...
2002-07-07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市銀, 토요일 영업전략 세워라
기존고객 유지위한 2금융권간 제휴 확산될 듯주5일제 근무로 은행권의 토요일이 사라진 듯 보이지만, 시중은행들의 차별화된 토요일 영업 전쟁은 치열하다.이미 외환은행이 우체국 창구를 이용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는 전국 각지에 있는 단위조합 창구를 활용하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 역시 인터넷뱅킹, 콜센터, ATM CD...
2002-07-07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농협 창립 41주년
‘매머드’ 농협(회장 정대근·사진)이 통합 2주년을 맞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작지만 효율적인 중앙회’를 모토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통합전 47부 4처 5분사에서 27부 1처 3분사로 축소됐다. 이러한 구조조정 결과 지난해 농협 매출액은 22조6000억원으로 국내 기...
2002-07-07 일요일 | 한창호 기자
-
은행 주5일 근무, 中企.무역업계 비상
이번 주말부터 은행들이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함에 따라 `준비되지 않은` 중소기업과 무역업계에 비상이 걸렸다.반면 대기업들은 그동안 토요일 격주휴무제를 실시하면서 토요일 은행거래를 거의 하지 않는 등 주5일제를 사실상 `연습해 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중소기업계는 어음결제 및 수금 지연에 따른 자...
2002-07-05 금요일 | 한창호 기자
-
금융기관은 ‘봉’이다
역시 금융기관은 정부의 ‘봉’이었다. 예전에도 그랬고, 이후에도 아마 그럴 것이다.이번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예보료 일괄인상도 그렇고, 정부의 세수증대안은 더더욱 그렇다.정부는 ‘수익자 부담‘이라는 원칙하에서 예보료를 일률적으로 인상한다고 했다. ‘수익자 부담’이란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금융기관이...
2002-07-03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제주銀 “신한 영업점 벤치마킹하자”
제주은행이 신한은행에서 영업점 노하우를 전수 받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신한은행의 제주은행지원이 영업 노하우로까지 구체화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앞으로 경영지원에 있어서 직원들의 영업마인드를 바꾸고 선진금융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4일 금...
2002-07-03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국민銀 영업지원센터 본격 출범
국민은행은 옛 국민 주택은행 통합과정의 일환으로서 지난 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20개 도심지역에 국민은행의 모든 영업점 후선업무를 집중화시킨 영업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4일 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업지원센터는 대출서류 검토·보관, 연체독촉 등 고객과 직접적인 접촉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처리 등을 본부에 집중...
2002-07-03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농협, 자산관리회사 설립
농협이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7월 하순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회원조합, 중앙회, 자회사의 부실자산을 매입·처분하는 업무와 현재 지역본부별로 운영중인 채권회수특별반(중앙회 채권, 상호금융채권등) 업무를 인계 받아 채권추심 업무등을 중요업무로 ...
2002-07-03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시중銀, 본점-지점 행원 ‘벽 허물기’
시중은행들의 본점과 지점 직원간 벽 허물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은행 업무의 본점집중화와 영업점의 마케팅역량 강화에 따라 본점과 지점간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본·지점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이 ‘호프데이’를 진행하고 있으...
2002-07-03 수요일 | 한창호 기자
-
日은행들, 월드컴에 400억엔 융자
회계부정이 드러나 경영난에 빠진 미 월드컴사에 일본 유수의 은행들이 약 400억엔 규모의 채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들은 월드컴에 300억엔 이상을 대출해 줬으며 월드컴이 발행한 회사채를 구입한 외에 이 회사와 금융파생상품도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월드컴에 대출채권...
2002-07-03 수요일 | 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