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정건용 총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중국 지도자들의 탁월한 리더십과 중국경제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신속하고 과감한 부실채권정리를 통한 중국 금융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국의 구조조정관련 기관들이 공동연구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자국의 관련업무 제도를 정비하고 장기적으로 부실채권정리의 경험을 결집하여 한·중 합작 부실채권 정리 기구를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첫날은 양국의 부실채권정리관련 사례와 정리기법에 대한 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중국에서는 중국국가개발은행의 진원(陳元)행장을 비롯한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중국인민은행, 중국은행 등 4대 국유은행과 중국신달자산관리공사 등 4대 부실자산정리회사 50여명의 부실채권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산업은행을 비롯 KDB-Lone Star,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종 등 부실채권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