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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강원도에서 철수한다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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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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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강원도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이 수익경영 강화차원에서 적자를 계속 시현하고 있는 강원도 유일의 삼척지점을 폐쇄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48년 동안 강원도 기업 발굴 및 투자에 힘썼던 삼척지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18일 산업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4년 산업은행 설립과 동시에 문을 연 강원도 삼척지점이 7월중으로 폐쇄된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국내지점수는 36개에서 35개로 줄어들게 된다.

산업은행 한 관계자는 “계속되는 적자로 인해 삼척지점의 폐쇄가 불가피했다”며 “이번 삼척지점 폐쇄를 시작으로 수익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근무중인 9명의 삼척지점 직원들은 곧 본점이나 다른 지점으로 인사발령이 날 계획이다.

강원도 삼척지점은 수년간 적자가 계속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반대와 강원지역 출신 정치인들의 반대로 폐쇄를 미뤄왔다.

그러나 강원도 지역 특성상 관광 레저 이외에는 투자할만한 지역기업이 전무한 것이 현실이었다. 산업은행이 주고객이 기업임에도 강원도에는 기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삼척지점을 폐쇄하기로 한 것.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IMF당시 평택지점등을 정리했고, 몇 년 전에는 안산지점을 신설된 시화지점에 흡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남 분당, 서초, 압구정, 인천, 수원등의 영업을 강화하며 수익경영 내실화에 꾀하고 있다.

한편 산업은행은 최근 국제금융파트와 여신관리파트를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CO제를 도입해 일선지점의 마케팅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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