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해야 할 재건축 돈봉투 수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재건축 비리에 대한 건설사 압수수색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공연하게 알려졌지만 정부, 건설사 모두가 손을 대지 않았던 혼탁한 재건축 수주전의 인과응보다. 돈봉투를 통해 시공권...
2018-01-15 월요일 | 서효문 기자
‘열 두번’ 고객 외치는 은행들
국내 4대 금융지주 중 하나인 KB금융지주의 윤종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을 무려 12회나 언급했다.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 “리딩 금융그룹의 자격은 ...
2018-01-0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고령화 시대 씁쓸한 고독사 보험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다. 통계청의 인구비율 조사결과 2018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4.3%로 고령사회로 접어들게 되며, 2025년에는 20.0%로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그런데 우리나라에 앞서 고령...
2018-01-02 화요일 | 장호성 기자
철강산업 위협받는데 정부는 뒷짐만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큰 기둥인 철강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에서 한국산 철강 제품들에 대해 반덤핑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한국산 탄소·합금강 선재(線材)에 매겼던 10%의...
2017-12-26 화요일 | 유명환 기자
가상화폐 과거 금융투기와 다른 점은
인류 역사에서 투기와 투자의 경계는 항상 모호했다. 최근 가상화폐(암호화폐) 이슈 역시 과거 금융투기 선례들을 다시금 곱씹게 만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투기는 생산활동과 무관하게 매매차익을 목적으로 금융 및 ...
2017-12-18 월요일 | 고영훈 기자
서민금융 위한 저축은행 규제완화
가계부채 대책 여파가 저축은행에도 미쳤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1400조 시대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상, 하반기 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을 각각 5% 내에서만 가능하도록...
2017-12-11 월요일 | 전하경 기자
‘사드’가 남긴 교훈과 고민
‘사드보복’은 약 1년간 사자성어처럼 쓰일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됐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으로 국내 기업들은 조그만 변화에도 웃고 울음을 반복해야 했다...
2017-12-04 월요일 | 신미진 기자
규제 필요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사태는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일종의 하꼬방(구멍가게)이라고 하죠. 그런 곳에서 하루에 6조5000억원이 거래되니 서버가 버틸 수 있었겠어요"지난 22일 가상화폐 규제 관련 국회 토론회장에서 만난 한 취재원의...
2017-11-27 월요일 | 구혜린 기자
코픽스 수정, 그저 '0.01%P' 아닌 이유
기자가 매주 정기적으로 올리면 조회수가 '기대 이상'으로 올라가는 기사가 있다. 바로 은행 예·적금 금리 순위 기사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집계한 은행 예금금리와 적금...
2017-11-24 금요일 | 정선은 기자
단말기 완전자급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비 절감에 대한 중장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를 공식 출범하며, 첫 번째 의제로 ‘단말기 완전자급제’ 카드를 꺼내들었다.이에 따라 완...
2017-11-20 월요일 | 김승한 기자
증권사 매각설 누굴 위한 것인가
최근 하이투자증권은 4500억원이라는 본래 가격보다 낮은 값에 DGB금융지주에 인수됐다. 증권가들의 인수합병은 하루 이틀 있었던 일은 아니다. 심지어 썰도 심심찮게 나온다. 삼성증권이 매각설이 매년 반복됐던 대...
2017-11-13 월요일 | 박찬이 기자
출혈 경쟁 열 올리며 기금 출연 않는 건설사
지난달 31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국내 주요 건설사 CEO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 임병용 GS건설 사장, 조기행 SK건설 ...
2017-11-06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가계부채대책이 무섭지 않은 국민은행
지난 24일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앱(App) 론칭 행사를 열었다. 허인 국민은행 부행장이 행장 내정자 신분으로 처음 얼굴을 비친 자리여서 공식 행사장은 기자들로 북적였다. 동석한 윤종규 회장보다는 그의 말을 한...
2017-10-30 월요일 | 구혜린 기자
글로벌 관점 빠진 혁신성장안
“스타트업을 투자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 입니다.”한 벤처캐피탈 고위 관계자가 한 말이다. 다른 벤처 투자자들도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점으로 벤처기업의 ‘...
2017-10-23 월요일 | 전하경 기자
대화테이블 머뭇거리는 파리바게뜨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본사에 제빵기사 직접고용 지시를 내린 것을 두고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가 파견법에 따른 교육·훈련이었을 뿐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고용부는 관련법...
2017-10-15 일요일 | 신미진 기자
농협은행 API 실험에 거는 기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공동 플랫폼의 동일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는 비교열위죠. 저희도 내부적으로 자체 플랫폼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주요 시중은행 핀테크 담당자들은 NH농협은행...
2017-10-10 화요일 | 정선은 기자
“현대·벤츠, 국내 소비자는 호갱이 아니다…해외처럼 리콜 해라”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차 바꿀까하는 데 국산차 어때? 최근 자동차 업계를 출입하면서 주변 지인들이 자주 받는 질문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답해야 될지 난감하다. 국산차가 좋다고 말하기엔...
2017-09-25 월요일 | 유명환 기자
금융권 적폐청산 우려 목소리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앞서 국정운영 5개년 100대 과제발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는 제1호 과제로 적폐청산을 들고 나왔다. 이후 모든 언론은 이를 받아 쓰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중요 화두이자 상징이 됐다. ...
2017-09-18 월요일 | 고영훈 기자
P2P금융 성장과 규제의 균형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500만원 투자한도로 업체들이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P2P투자 가이드라인 시행 후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목소리다. 높은 수익률로 상품이 올라오면 몇초만에 마...
2017-09-11 월요일 | 전하경 기자
묵시적 청탁 유죄 2심서도 유효할까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부회장의 대부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이끌어냈다. 수사와 재판을 오가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혐의 입증에 성공했다는 평...
2017-09-04 월요일 | 김승한 기자
보험 사각지대 외면하는 보험사들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보험의 근간은 상부상조 정신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고를 공동으로 대비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는 원리다. ‘공정한 차별(fair discrimination)’ 역시 보험료 산출 원...
2017-08-28 월요일 | 김민경 기자
'해외 가시밭길' 올라선 은행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마디로 가시밭길입니다.”한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새 먹을거리’를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은행들의 행보 가운데 이같은 ‘차가운’ 총평을 했다. 새로운 수익처라는 기대...
2017-08-21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위기의 리서치센터 변해야 산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리서치센터의 위상이 예전만 못 하다. 증권사에서 비용으로 보는 인식이 늘고 있어 센터 꾸리기가 쉽지만은 않다.”한 리서치센터 관계자의 푸념이다. 증권사의 꽃이라 불렸던 애널리스...
2017-08-14 월요일 | 고영훈 기자
근본적 해결 없는 보험료 인하 ‘임시변통책’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문재인 정부가 보험료 인하 정책을 내세우면서 보험업계도 정부 기조에 발맞춰가는 분위기다.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보험사들의 손해율을 견인해오던 자동...
2017-08-07 월요일 | 김민경 기자
미룰 이유없는 ‘호식이배상법’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약 한 달 반 동안 곁에서 지켜본 프랜차이즈산업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지난달 16일 BBQ의 가격인상 전면 철회로 촉발된 ‘치킨값 논란’부터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2017-07-31 월요일 | 신미진 기자
통신비 절감, 시작은 선했다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걸었던 ‘기본료 폐지’와 ‘보편요금제’가 지난 19일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결국 빠졌다. 당초 기본료를 폐지하겠다던 강경 입장...
2017-07-24 월요일 | 김승한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