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동참 필요한 비닐봉지 규제 정책
“동네 장사하려면 이러면 안 되지.” 지난 주말 대학시절 오랫동안 근무했던 동네 슈퍼마켓을 찾았다. 최근 정부의 일회용품 규제 수위가 높아지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일일 아르바이트생을 자처했다. 마침...
2018-07-30 월요일 | 신미진 기자
-
인슈어테크 규제와 팔려가는 당나귀의 교훈
어느 마을의 한 부자(父子)가 당나귀를 장에 내다 팔기 위해 끌고 가던 중 농부를 만났다. 농부는 "탈 수 있는 당나귀를 왜 안타고 다니느냐?"라며 비웃자 아버지는 아들을 당나귀에 태우고 가게 된다. 조금 더 길을...
2018-07-23 월요일 | 장호성 기자
-
미·중 무역전쟁, 정부 챙길건 챙겨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수입의 절반에 달하는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 중국 역시 ...
2018-07-16 월요일 | 유명환 기자
-
하반기엔 금융입법 추진동력 장착 기대
“내년 상반기에 금융위원회가 발표할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연말 한 핀테크 업체 대표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입법에 대한 이같은 업계의 ‘큰 바람’을 전달한 바 있다.“전...
2018-07-09 월요일 | 정선은 기자
-
속도조절이 필요한 생산적 금융
“실패경험이 있더라도 재기를 위한 기회가 주어지고 재도전을 북돋는게 생산적 금융이다.”작년 여름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은 경기도 성남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생산적 금융을 기업인을 위한 금융으로 구...
2018-07-06 금요일 | 박경배 기자
-
신중한 장기투자가 정석이다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맞잡은 손에 온 국민이 주목했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군사분계선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 악수한 순간...
2018-07-02 월요일 | 한아란 기자
-
저축은행 ‘메기’ 된 ‘웰컴디지털뱅크’
“서민들에게도 디지털 금융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메기’가 되겠다.”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지난 4월 12일 열린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이다. 이 날 김대웅 ...
2018-06-25 월요일 | 전하경 기자
-
구제책 약한 은행권 채용 모범규준
은행들이 지난 5일 잇따른 채용비리 논란을 종식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규준’을 내놨다. 이 규준안에는 성별과 연령, 출신학교 등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인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임직...
2018-06-18 월요일 | 구혜린 기자
-
LG 구광모 ‘양자 승계’와 日 노포(老鋪)기업
“노포(老鋪)를 쌓는 건 3대째부터 양자가 좋다” 일본의 상업도시 오사카에서 흔하게 통용되는 설(說)이다. 경영능력과 사업수완은 꼭 유전적이지 않아 3대째 가서는 도산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특유의 양자...
2018-06-11 월요일 | 김승한 기자
-
‘한국금융미래포럼’ 진단…블록체인의 허상과 미래
“블록체인은 분명히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미래 동력 기술이다. 그러나 이를 만병통치약으로 판단해서 막연한 기대를 가지면 안된다. 성장성이 풍부하기는 하지만, 블록체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
2018-06-04 월요일 | 서효문 기자
-
보험을 괴물로 만드는 사람들
보험은 어렵다. 보험에 대해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기자에게도, 보험을 직접 판매하는 설계사들에게도, 심지어 보험회사나 유관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그 말대로 보험은...
2018-05-28 월요일 | 장호성 기자
-
차등의결권, 엘리엇사태 해법 아니다
외국계 헤지펀드의 경영권 공격 이슈가 점화될 때마다 SK그룹이 회자된다. 타이거펀드는 1999년 SK텔레콤 지분 6.66%를 확보한 뒤 다른 우호지분과 연합해 SK그룹 경영에 관여했다. 1년여 만에 지분을 모두 팔아 63...
2018-05-21 월요일 | 김수정 기자
-
은행권 남북경협 열공에 거는 기대
“많이 바쁩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최근 만난 국책은행 연구소장은 바쁘게 전화통화를 마치고서는 자리에 앉으며 인사말로 이렇게 남북 정상회담 얘기부터 꺼냈다. 그는 “금융은 리스크를 등에 진 동전의 양...
2018-05-14 월요일 | 정선은 기자
-
조선업, 기술종속으론 부활 ‘공회전’
“가장 위험한 곳에서 일하면서도 인정받기 힘들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목숨을 걸고 일터로 나가고 있다” 8년째 물량팀에서 선박 하부 용접 일을 하고 있는 김모(42)씨는 선업 선박 건조작업의 현실에 대해 이렇...
2018-05-08 화요일 | 유명환 기자
-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 아닌 대형마트
하루 평균 약 71명. 국내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 수다. 이 중 약 20%가 공공장소에서 발생한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 짧은 시간 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면 생존율은 3배 이상 높...
2018-04-30 월요일 | 신미진 기자
-
가상화폐 거래소 수수방관 언제까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100여 개에 달한다. 신규 개장을 앞둔 거래소도 줄을 섰다. 낮은 진입 장벽에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
2018-04-23 월요일 | 한아란 기자
-
김기식 사태와 미투 프레임
"같이 출장 간 인턴이 남자였어도 이랬을까"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인턴 동행 외유성 출장 논란'을 지켜보던 어느 여성 금융인의 말이다. 김기식 원장은 정무위 소속 의원 시절 피감 기관 예산으로 9박10일 해외출장...
2018-04-16 월요일 | 구혜린 기자
-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식 개선 계기 삼아야
금융감독원 2013년 하나은행 채용비리 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참혹했다. 최흥식 전 금감원장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하나은행의 고위직의 인사추천을 받은 지원자는 정량평가에서 점수가 미달됐지만 최종전형까지 올라...
2018-04-09 월요일 | 전하경 기자
-
통신비 절감 비웃는 단말기 100만원 시대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기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취약계층에 환원하겠다며 정부가 추진한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이 높은 단말기 가격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통신비 절감의 일환으로 선택약정할...
2018-04-02 월요일 | 김승한 기자
-
문재인케어 논쟁, 결국은 밥그릇 싸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두고 연일 의료계와 정부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에 모여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옥외집회...
2018-03-26 월요일 | 장호성 기자
-
강남 타깃책으로 집값 잡기 성공할까
문재인 정부가 2018년 들면서 드디어 ‘강남 타깃책’을 꺼냈다. 8.2 부동산 대책부터 시작된 부동산 억제책이 유일하게 먹히지 않은 강남에게 직격탄을 던진 모습이다.정부는 이달 들어 2개의 대책을 꺼냈다. 지난 ...
2018-03-19 월요일 | 서효문 기자
-
ICO금지, 블록체인 쇄국정책 펼때인가
지난달 말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규모 블록체인 기술 미래상을 공휴하는 열띤 장이 펼쳐졌다. ‘토큰 이코노미’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블록체인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모였다. 블록체인...
2018-03-12 월요일 | 김수정 기자
-
디지털 ‘꼽을’ 금융전문가 귀하다
“융합은 그냥 섞으면 더 나아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금융과 IT 각 분야 고도의 전문가들끼리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덴티티(identity·정체성)를 만드는 것이죠.”금융권에 ‘외부 수혈’된 한 IT 출신 인사는 금융...
2018-03-05 월요일 | 정선은 기자
-
수출업체 앓는데 국회 혈세만 축내나
“동맹국 가운데 캐나다·미국·대만·독일 등은 빠지고 한국만 (압박대상에) 포함된 것을 보면 한미외교 실패와 대북 정책 혼선이 단초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문재인 정부는 대북제재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할 시...
2018-02-26 월요일 | 유명환 기자
-
카드 수수료 인하의 역설
서민 부담 완화 정책으로 나오는 단골이 있다. 바로 카드 수수료 인하다. 정부는 작년 서민 부담 완화 정책으로 작년 8월 중소, 영세 가맹점 범위를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중소가맹점 기준은 연매출 2~3억원...
2018-02-12 월요일 | 전하경 기자
-
‘권용원 기대’가 실망이 안되려면
“곤경에 빠지는 경우는 무언가를 몰라서가 아니며, 무언가를 확실히 알고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쇼트’의 명대사다. 클린턴 정부 집권 이래 금융 ...
2018-02-05 월요일 | 한아란 기자
-
“리더는 자리가 아니라 태도로 증명된다”
서점에 가보면 리더십을 다룬 책이 널려 있다. 하지만 조직을 맡아 실제로 사람을 움직여야 하는 순간, 바로 적용할 실전용 서적은 드물다. 머리 속에서 뽑아내 글에 담은 원칙이 그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출간된 ’사례로 배우는 리더가 되는 길’은 이론과 실제 사이의 간극을 채워줄 괜찮은 지침서다. 이 책은 리더십을 설명하기보다 리더의 생각과 선택, 그리고 그 결과가 조직에 남긴 흔적을 차분히 따라간다. 독자도 그 길을 찬찬히 살펴보며 나가다 보면 무릎을 치게 된다. 저자인 홍석환 박사는 삼성그룹(비서실·삼성경제연구소), LG정유(현 GS칼텍스), KT&G 등에서 30년 넘게 인사·조직
-
[신간] 이게 화낼 일인가?
분노가 일상이 된 시대다. 뉴스, SNS, 댓글 공간 어디를 가도 화는 넘쳐 난다. “이게 정말 화낼 일인가.”누구나 한 번 쯤은 겪지만, 좀처럼 제대로 질문해보지 않았던 감정이 있다. 분노다. 신간 《이게 화낼 일인가?》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화를 참으라고 훈계하지도, 무작정 내려놓으라고 권하지도 않는다.대신 저자는 독자에게 한 박자 멈춰 서서 묻자고 제안한다. ‘지금의 화는 어디서 왔는가’, ‘이 감정은 정말 나의 선택이었는가’라고. 이 책은 일상에서 반복되는 짜증과 분노를 개인의 성격 문제로 환원하지 않는다. 저자는 화를 생존의 도구로 사용했던 인류의 진화 과정부터 뇌의 신경·호르몬 작용, 사회적 학습과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