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새 정부선 끝내야 할 정치금융
“국가 경제의 대동맥인 금융산업이 커나갈 수 있도록 차기 정부의 정책은 금융의 원칙과 시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일관성 있게 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A 은행 관계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
2022-03-14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통신사 눈치 보는 정부에 5G 소비자만 호구
지난 2019년 시작된 5G 상용화가 3년차를 맞는다.최근 5G 주파수 추가 할당이 통신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 2018년 이통 3사는 경매를 통해 5G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 당시 SK텔레콤은 3.6~3...
2022-03-07 월요일 | 정은경 기자
[기자수첩]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바로잡는 건 차기 정부 몫
26.3대 1.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청약 평균 경쟁률이다. 이는 아파트(19.3대 1)를 넘어선 수치로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19년까지만 해도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은 3.1대 1, 아...
2022-02-28 월요일 | 김관주 기자
[기자수첩] ‘비호감 대선’ 덮자고 ‘선심성 부동산공약’ 남발해서야
대한민국의 명운을 결정지을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혼란 수습이라는 거대한 숙제가 주어진 상태에서,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성이 클 ...
2022-02-25 금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포퓰리즘에 멍든 저신용자
포퓰리즘(Populism). 대중의 견해와 바람을 대변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 ‘입에 발린 소리꾼’에 지나지 않는다. 사회적 약자에게 온정적으로 접근한 후 이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별...
2022-02-14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대선정국 뒷북 개혁 외치는 보험제도
대선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보험 공약도 내놓는다. 그동안 보험업법은 20년간 크게 개정되지 않았고, 3900만명이 가입한 실손보험의 청구 간소화는 13년째 입법되지 않았는데도 ...
2022-02-07 월요일 | 임유진 기자
[기자수첩] 미룰 수 없는 대기업 중고차시장 진입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엔 많은 이해관계자 문제가 얽혀 있지만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소비자를 위한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다.대기업의 중고차 매매...
2022-01-31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대선주자 자본시장 공약, ‘주주친화’ 계기로
“유례없는 수준의 관심이다.”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3월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 대선후보들이 앞 다퉈 내놓고 있는 자본시장 공약들을 두고 하는 평가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고개를...
2022-01-24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상상이 현실된 CES 로봇 잔치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밝았다.올해를 상징하는 동물은 ‘검은 호랑이’다. 검은 호랑이는 강력한 리더십을 비롯해 도전 정신 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의미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로봇’이다. 지난 5~8일(현...
2022-01-17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실패한 교육이 만든 MZ세대 ‘영끌’
서른이 됐다. 통장에 잔고가 늘었다. 1년 남짓 일하면서 모은 돈은 1000만원이다. 영혼을 끌어모아 노동한 값이다. 어디 투자하기엔 여력이 없다. 전세 보증금을 마련해야 한다. 20대 이하 가구 평균 자산이 9781만원...
2022-01-10 월요일 | 임지윤 기자
[기자수첩] “더 빨리!” 이커머스 ‘혁신’ 배송의 그림자
한국 배송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화 한 통, 스마트 폰 터치 몇 번이면 메뉴를 불문하고 집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필요한 물건도 바로 집 앞으로 배송해 준...
2022-01-03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혁신 외치지만 엇박자만 내는 금융당국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은 동일기능·동일규제 및 소비자보호 원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1-12-27 월요일 | 김경찬 기자
[기자수첩] ‘탈통신’ 이통사, ‘탈고객’ 걱정은 안하나
올해 5G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상용화 이후 약 3년 만이다. 5G는 상용화 약 3년 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상용화 초기인 2019년이나 지금이나 사용자들 품질 불만은 여전하다. 과...
2021-12-20 월요일 | 정은경 기자
[기자수첩] 이제는 정말 ‘서울 공화국’ 해체할 때
“모든 한국인의 마음은 서울에 있다. 어느 계급일지라도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단 몇 주라도 서울을 떠나 살기를 원치 않는다. 한국인들에게 서울은 오직 그 속에서만 살아갈 만한 삶의 가치가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
2021-12-13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기자수첩] 또 불편한 실손보험 청구
“올해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꼭 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조성되고 해서 될 줄 알았는데 결국 또 안됐네요.”올해 실손보험 청구간소화와 관련해 한 보험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 올해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지 벌...
2021-12-06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기자수첩] 미래차로 갈아타는 자동차 회사들 '개발자 급구'
한국 경제를 지탱하던 뿌리산업인 자동차가 전환기를 맞아 위기감이 흐른다. 미래차는 '움직이는 스마트폰'처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산업 중심축도 대량생산에서 소규모 맞춤 생산으로, 제조 인력에서 기술 ...
2021-11-29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이자 폭리’에 금융당국 뒷짐은 언제까지
“가계대출 관리를 명목으로 진행되는 은행의 가산금리 폭리를 막아주세요”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글에는 2주간 1만5000명이 넘게 동참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은행 등 금융...
2021-11-22 월요일 | 한아란 기자
[기자수첩] 더 열심히 일했는데 역차별받는 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난달 27일부터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1조 4000억 원을 지급했다.소상공인들이 손실보상금을 채 다 받기도 전에 보상에 ...
2021-11-15 월요일 | 나선혜 기자
[기자수첩] 소상공인 지원, 카드수수료 인하만이 능사일까
“아무리 열심히 해서 수익을 내고 강도 높은 비용절감을 해봤자 기승전 수수료 인하”라며 “가맹점 세액공제와 환급을 고려하면 사실상 우리나라 전체 가맹점의 95%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0%라고 해도 과언이...
2021-11-08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기자수첩] 또 바뀌는 분양가 제도…주택 공급 효과 ‘미지수’
“고분양가 제도 운영과 분양가 상한제 시군구 심사과정 등에서 민간 주택 공급에 장애가 되는 점이 없는지를 관계 기관, 전문가와 검토해 보고 필요한 경우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 지난 9월 9일 노형욱 국토교통...
2021-11-01 월요일 | 김관주 기자
[기자수첩] 보험사, 고령층 고객 보호해야
"금융의사결정에 관한 상당수 연구결과는 연령 증가에 따라 의사결정능력이 쇠퇴한다고 보고 있다. 고령자일수록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지능보다는 본인의 경험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부정적 정보는 인지하지 못...
2021-10-25 월요일 | 임유진 기자
[기자수첩] ‘스무살’ 국내 ETF, 신발끈 다시 매야
“모두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가 ETF(상장지수펀드) 열풍을 두고 한 말이다. 물론 운용철학 등에 따라 ‘아직’ 뛰어들지 않은 자산운용사들도 있다. 앞에 ‘사실상’이라고 붙이는 게 더 적...
2021-10-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기자수첩] 화천대유·고발사주 타령에 사라진 미래산업 육성
지난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이 시작되면서 정치의 계절이 도래했다.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여당의 경선은 끝났고, 다음 달에는 야당의 후보도 결정된다.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
2021-10-12 화요일 | 서효문 기자
[기자수첩] 디지털 시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괜찮을까
충청남도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논의에 나섰다. 충청권에 지방은행이 없어 지역자본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지역민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다만 국내 금융산업이 현재 카카오뱅크 등 인...
2021-10-05 화요일 | 임지윤 기자
[기자수첩] 대형마트 유통규제 이대로 괜찮은가
지난 2012년 정부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유통산업발전법’이 들어선지도 10년이 됐다. 현재 국내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 휴업해야 하고 24시간 영업도 금지돼있다.의무 휴업이 시행된...
2021-09-27 월요일 | 홍지인 기자
[기자수첩] 전환기 투자시장, ‘등대’같은 포럼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중에 풀린 유동성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가상화폐·주식·부동산 등에 기반한 ‘투자 열풍’이 불었다. 부동산 가격이 연일 치솟고,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나가면서 투자자들은 대...
2021-09-23 목요일 | 김경찬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