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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정례회 돌입…추경·신청사 재검토 등 현안 점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4 15:31

4일 서울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길자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4일 서울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길자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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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김길자)가 4일 제271회 2026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김길자 의장과 구의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열린다.

김길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정례회가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예산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청사·공공복합청사·데이터센터 등 지역 현안 제기

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제안이 이어졌다.

이규선 부의장은 추가경정예산안과 인사 행정 등을 짚으며 "예산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그 예산이 구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느냐"라며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집행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헌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경로당 엘리베이터 설치 등 어르신 이동권 보장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임헌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경로당 엘리베이터 설치 등 어르신 이동권 보장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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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호 의원은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경로당 시설 개선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양평동4가 경로당을 비롯해 엘리베이터가 없는 관내 경로당 현황을 파악하고 "노인복지시설 전반의 이동약자 편의시설을 점검해 중장기 개선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인순 의원은 영등포구 신청사 설계 재검토 과정에서 의회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유승용 의원은 대림3동 공공복합청사를 대체 부지에 이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성수 의원은 관내 데이터센터 신축과 관련해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 체계 마련과 안전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현장 중심 구정 운영과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현장 중심 구정 운영과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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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9억원 규모 추경 심사…16일 구정질문

이어 조유진 구청장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현장 중심의 구정 운영 방침을 밝혔다. 조 구청장은 "책상에서 기다리지 않고 현장으로 찾아가고, 필요하다면 서울시와 중앙정부까지 직접 찾아가 해결책을 만들겠다"며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1조448억원보다 649억원(6.1%) 늘어난 총 1조1097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619억원 증가한 1조794억원, 특별회계는 30억원 늘어난 303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추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가결됐다. 예결특위는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구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의 심사를 위해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한다. 이후 16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유진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을 상대로 구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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