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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강맨션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재공람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4 09:36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용산구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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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용산구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다시 주민에게 공개한다.

용산구는 4일부터 10월4일까지 이촌동 300-23 일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재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공람은 지난해 5월 공람 이후 접수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구는 주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정비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강맨션 재건축은 당초 최고 68층 규모로 추진됐다. 이후 공공건축가 자문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 등을 거치며 계획을 보완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한강변 열린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 조성을 위해 특별건축구역 개념을 도입했다. 한강과 남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상징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강맨션은 서울 남북 광역녹지 경관축과 한강 수변축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다. 용산구는 정비계획에 한강공원과 연계한 가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를 통해 한강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 통경축을 확보한다. 이촌역에서 한강공원까지 보행과 녹지를 중심으로 한 열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시설 계획도 포함됐다. 협소한 이촌1동 주민센터를 이전할 수 있도록 공공청사 부지를 확보한다. 이촌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생활가로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번 공람 대상은 8만4262.1㎡ 부지에 1668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공람안은 용산구청 7층 주택과와 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 의견은 공람 기간 내 용산구청 주택과에 등기우편이나 방문 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다.

용산구는 오는 9일 이촌동 용산청소년센터 4층에서 주민설명회도 연다. 설명회 장소는 이촌로71길 24다.

재공람이 끝나면 용산구의회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 이후 서울시에 통합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재공람은 주민의견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절차”라며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강맨션 재건축이 쾌적한 주거환경과 공공성을 함께 갖춘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맨션은 1971년 준공된 660가구 규모의 5층 아파트다. 2003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2017년 조합을 설립했다. 2021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며 2022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쳤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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