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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슈퍼SOL·SOL페이 ‘투트랙’…그룹 연계·개인화 강화 [카드사 플랫폼 경쟁력 2.0]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4 14:28

슈퍼SOL, 카드 기능 확대…계열사 간 교차 이용 활성화
SOL페이, 서비스 재편…데이터 기반 맞춤 제안 고도화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사진제공=신한카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사진제공=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박창훈닫기박창훈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가 신한금융그룹 통합 플랫폼 ‘신한 슈퍼SOL’과 자체 플랫폼 ‘신한 SOL페이’를 양축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룹 계열사 간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고 고객 교차 이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결제·금융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해 데이터 기반 개인화와 인공지능(AI) 역량을 고도화한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이하 슈퍼SOL)’과 함께 자체 플랫폼 ‘SOL페이’ 투트랙으로 디지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슈퍼SOL을 그룹 주요 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SOL페이는 결제·카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과 일상적으로 만나는 핵심 디지털 채널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SOL페이는 고객의 이용 내역과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와 혜택, 서비스를 제안하는 개인화 기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반복적인 카드 업무를 슈퍼SOL에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그룹과 지속적으로 공조해 두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은행 연계로 혜택 확대…슈퍼SOL 중심 고객 접점 강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6월 통합 금융 플랫폼 ‘슈퍼SOL’을 선보이는 데 맞춰 신한카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앱 출시에 맞춰 기존 ‘SOL Plan’ 카드의 혜택을 강화한 ‘신한카드 SOL Plan+’도 선보였다. 해당 카드는 신한은행의 주요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할 경우 매월 최대 8만2500포인트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이용을 통해 적립한 SOL포인트를 신한은행의 입출금통장인 ‘SOL Plan 포인트박스’와 연계했다. 카드로 적립한 포인트를 포인트박스에 입금하면 입금액의 10%를 추가 적립하고, 입금된 포인트 금액에 대해서는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자체 플랫폼인 SOL페이와 슈퍼SOL 간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SOL페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슈퍼SOL을 설치하고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5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향후 결제와 이용 내역 등 고객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카드 기능을 슈퍼SOL에 지속 확대하고, 고객의 이용 상황에 맞춰 그룹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연계해 신규 고객 유입과 계열사 간 교차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슈퍼SOL·SOL페이 ‘투트랙’…그룹 연계·개인화 강화 [카드사 플랫폼 경쟁력 2.0]이미지 확대보기

결제·금융 중심 SOL페이 고도화…개인화·AI로 이용 편의 강화

신한카드는 자체 플랫폼인 SOL페이 역량 강화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카드 본연의 결제·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개인화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비스가 누적될수록 이용 동선이 복잡해지고 사용성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고객 이용률과 반응을 토대로 기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정비 및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방향은 실제 SOL페이의 개인화 서비스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SOL페이 메인 상단의 ‘데일리 서제스천’을 통해 고객의 카드 이용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이용 정보와 혜택, 서비스를 개인화해 제안하고 있다.

향후에는 고객이 직접 여러 메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화 영역을 메인화면에서 메시지와 주요 서비스 화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결제·소비 데이터와 앱 이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SOL페이의 경쟁력이다.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개인별 필요한 혜택을 제안하고, 필요에 따라 은행·증권·보험 등 그룹 금융 서비스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현재는 챗봇을 중심으로 고객이 자주 문의하면서도 상담 과정에서 실제 업무 처리까지 이어지지 않는 영역을 분석해 검색 정확도와 답변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AI가 고객의 요청을 이해하고 필요한 서비스나 업무를 직접 찾아주는 형태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탐색하는 기존 방식에서 플랫폼이 이용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기능을 먼저 연결하는 구조로 진화시킬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본연의 결제와 금융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슈퍼SOL과 연계 역시 카드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그룹 금융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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