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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 GS건설과 '모듈러 엘리베이터' 개발 협력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9 17:10 최종수정 : 2026-04-10 08:21

국내 최고 14층 스틸 모듈러 현장 첫 적용
고소작업 90% 줄여 '안전·효율' 두마리 토끼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오른쪽)와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9일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캠퍼스에서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오른쪽)와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9일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캠퍼스에서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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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GS건설과 '모듈러 엘리베이터' 개발에 착수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9일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재천닫기조재천기사 모아보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모듈러 공동주택 사업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국한되지 않고,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형 아파트에 최적화된 '모듈러 승강기'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시공 공법과 연계하는 연구개발(R&D) 고도화에 나선다.

특히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기술은 국내 최대 높이(14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인 'GS건설 시흥 거모(A-1BL)' 현장에 파일럿 형태로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현장 맞춤형 기술 검증을 거쳐 향후 국내외 모듈러 건축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듈러 엘리베이터 공법은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조립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식이다. 일반 건축 공법 대비 엘리베이터 설치 기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통상 190일가량 소요되던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추락 위험이 높은 고소작업(高所作業)을 90% 이상 제거해 중대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중대재해 제로(0) 등 공기 단축과 공정 효율 혁신을 가져올 건설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협업을 통해 건축산업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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