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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신임 대표이사에 강영규 사장 선임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1 12:04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사진제공=SK오션플랜트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사진제공=SK오션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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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신임 대표이사에 강영규 사장을 선임하고 경영 체제를 개편했다.

SK오션플랜트는 31일 열린 제3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영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조선·해양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마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됐으며, 별도의 신규 실적 수치나 재무 지표는 추가로 공시되지 않았다.

◇ SK오션플랜트, 글로벌 조선·해양 전문가 전면에

강 대표이사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했다.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약 30년간 조선·해양플랜트 및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업계 전문가다.

강 대표는 지난해 7월 SK오션플랜트에 합류해 사업운영총괄을 맡으며 생산,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전반을 담당했다. 이 기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효율화와 특수선 건조 프로젝트 안정화에 집중했고, 같은 해 12월 사장으로 선임됐다.

◇ 해상풍력·플랜트 중심 사업 확장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신임 대표 체제에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FPSO 등 해양플랜트, 호위함 등 특수선, 친환경 중소형 상선, 글로벌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포괄하는 ‘마린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와 대만을 넘어 유럽 해상풍력 시장까지 수주 범위를 넓히고, 해상변전소(OSS) 제작 참여를 확대해 해상풍력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FPSO 선체, 플랜트 모듈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 상선·특수선 투트랙 성장 전략

조선 부문에서는 친환경 중소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상선 시장 재진입을 추진하고, 시리즈 선박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도모한다. 특수선 분야에서는 기존 실적 선종 중심으로 입찰 참여를 확대해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사업 영역에서 안전과 품질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설계 역량 강화와 시공 효율 개선을 병행해 고난도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영규 대표이사는 “조선·해양 현장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경험과 회사의 해상풍력·플랜트·특수선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일 IBK투자증권 기간산업분석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는 1일 기준 수익률이 -2.6%, 종가는 1만9380원, 시가총액은 1조2108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가의 1주간 수익률은 -5.9%, 월간 기준 MTD는 4.5%로 나타나며 단기적으로는 하락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상승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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