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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이파크' 59평, 18.8억 오른 78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0 09:11

강남구 '아이파크' 59평, 18.8억 오른 78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부과 예고 등으로 시장에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신축·대단지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과 일부 지방 핵심 도시에서도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 서울 주요 단지, 신고가 경신 이어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2004년 준공)’ 59평형(156.86㎡) 42층 매물이 지난달 24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사이트 집순위·돈보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78억원에 체결됐으며, 이전 거래는 2025년 1월 6일 60억8000만원 대비 18억8000만원 상승했다. 이는 3.3㎡(평)당 기준으로 1억6438만원 수준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1992년 준공)’ 51.76㎡타입 10층 매물도 지난 18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번 거래는 17억5000만원에 이뤄졌으며, 이전 거래는 2024년 10월 22일 10억9000만원에서 6억6000만원 올랐다. 3.3㎡(평)당 신고가는 1억1176만원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2018년 준공)’ 33평형(84.99㎡) 15층 매물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달 27일 30억원에 체결됐으며, 이전 거래는 지난달 12일 23억8200만원에서 6억18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3㎡(평)당 신고가 기준은 1억1668만원으로 집계됐다.

◇ 부산, 신축·대형 중심 상승세

부산 남구 용호동 ‘GS하이츠자이(2008년 준공)’ 63평형(171.51㎡) 33층 매물이 지난 16일 17억2500만원에 등록됐다. 직전 거래는 지난 2월 20일 14억원으로, 3억2500만원 상승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2023년 준공)’ 84.54㎡타입 44층 매물은 지난 16일 11억6000만원에 등록됐다. 직전 거래는 지난 1월 24일 10억4300만원으로, 1억1700만원 올랐다.

또한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래미안아이파크(2021년 준공)’ 26A평형(59.99㎡) 30층 매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등록가는 지난 9일 기준 8억원으로, 직전 거래인 지난 3월 1일 6억8350만원보다 1억1650만원 오른 수준이다.

◇ 경기, 핵심 입지 위주 신고가 확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2009년 준공)’ 33평형(83.24㎡) 9층 매물이 지난 2월 27일 등록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등록 금액은 20억7000만원으로, 이전 거래는 2025년 6월 25일 15억9000만원에 이뤄지며 4억8000만원 올랐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2017년 준공)’ 101.23㎡타입 7층 매물은 지난달 27일 등록에서 21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평형은 이전 거래가 2025년 9월 22일 18억7000만원으로, 2억8000만원 상승했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청계동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2015년)’ 84.89㎡타입 2층 매물도 신고가 흐름에 합류했다. 이번 등록가는 지난 2월 22일 13억8000만원으로, 이전 거래는 지난 1월 17일 11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2억4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 인천, 일부 단지 중심 반등

인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2023년 준공)’ 84.57㎡타입 17층 매물이 지난 13일 6억7000만원에 등록되며, 직전 거래가인 지난 3일 5억2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상승했다.

같은 지역 청천동의 ‘청천푸르지오(1998년 준공)’ 49평형(133.71㎡) 13층 매물은 지난 18일 5억2000만원에 등록돼 지난 1월 21일 거래된 4억6000만원보다 6000만원 올랐다.

또한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SK리더스뷰(2022년 준공)’ 33D평형(84.60㎡) 15층 매물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27일 6억7700만원에 등록됐으며, 직전일인 12월 26일 거래가 6억2400만원보다 5300만원 올랐다.

◇ 지방에선 대구, 저점 인식 속 반등 시도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월드메르디앙(2009년 준공)' 84.37㎡타입 17층 매물이 지난 18일 5억1500만원에 등록됐다. 이전 거래는 지난 12일 3억5000만원으로, 1억6500만원 올랐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에스케이뷰(2009년 준공) 85.00㎡타입 14층 매물은 지난 23일 하루만에 11억9500만원에 등록됐다. 이전 거래는 2층 매물이지만 지난 22일 10억4000만원으로, 1억5500만원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는 여전히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2019년 입주)’이 지키고 있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 자료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88평형 5층이 2026년 1월 중개 거래를 통해 140억4000만 원에 매매되며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11·12차, 1982년 입주)’ 61평형 12층이 128억 원에 거래돼 2위에 올랐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2009년 입주)’ 81평형 24층이 96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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