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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리첸시아' 76평, 23.5억 오른 42.5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0 08:38

영등포구 '리첸시아' 76평, 23.5억 오른 42.5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일부 아파트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정부 기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예전같은 급등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여의도부터 서초·송파구 신고가 기록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리첸시아(2003년 준공)’ 76평형(208.45㎡) 39층 매물이 지난달 19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사이트 집순위·돈보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42억5000만원에 체결됐으며, 직전 거래는 2012년 4월 20일 19억원 대비 23억5000만원 상승했다. 이는 3.3㎡(평)당 기준으로 6740만원에 달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동상지리츠빌카일룸(2009년 준공)’ 61평형(169.73㎡) 6층 매물도 지난달 9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번 거래는 46억7000만원에 이뤄졌으며, 직전 거래는 2023년 3월 15일 24억5000만원에서 22억2000만원 상승했다. 3.3㎡(평)당 신고가 기준은 9095만원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건영1(1996년 준공)’ 31C평형(84.42㎡) 15층 매물 역시 지난달 12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거래는 17억9000만원으로 체결됐으며, 직전 거래는 2017년 11월 28일 6억9500만원 대비 10억9500만원 올랐다. 이번 거래의 3.3㎡(평)당 신고가 기준은 7009만원으로 집계됐다.

◇ 부산 해운대·금정 주요 단지 강세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엑소디움(2009년 준공)’ 56평형(139.328㎡) 17층 매물이 지난달 3일 거래에서 15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는 2024년 4월 8일 11억2000만원으로, 4억3500만원 상승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아이파크(2011년 준공)’ 37평형(85.949㎡) 34층 매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0월 17일 8억8000만원에서 직전 거래는 2025년 4월 28일 7억원으로, 1억8000만원 올랐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 ‘일신크리스탈빌라(1993년 준공)’ 56평형(163.9㎡) 5층 매물은 이달 9일 거래에서 3억6000만원에 체결됐다. 직전 거래는 2015년 7월 28일 2억원으로, 1억6000만원 올랐다.

◇ 수도권 신축·준신축 중심 신고가 랠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더샵동천이스트포레(2020년 준공)’ 41평형(103.2677㎡) 13층 매물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거래금액은 지난달 27일 13억1000만원으로, 직전 거래는 2025년 10월 18일 1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2억4000만원 올랐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2023년 준공)’ 38A평형(99.6958㎡) 6층 매물이 지난달 21일 거래에서 16억83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평형은 직전 거래가 2025년 6월 19일 14억8000만원으로, 2억300만원 상승했다.

또한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금오(2002년 준공)’ 27A평형(74.13㎡) 7층 매물도 신고가 흐름에 합류했다. 이번 거래는 이달 4일 4억3000만원으로, 직전 거래는 2015년 4월 28일 2억5600만원에 거래되며 1억7400만원 올랐다.

◇ 인천 송도·계양에서도 최고가 경신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5BL(2017년 준공)’ 43평형(108.08㎡) 21층 매물이 지난달 26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평형 거래 금액은 15억2000만원으로, 직전 거래는 지난 2025년 12월 29일 13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1억8000만원 상승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대신(1986년 준공)’ 20B평형(54.54㎡) 4층 매물도 신고가 흐름에 합류했다. 해당 거래는 지난달 21일 1억7000만원으로, 직전 거래는 2024년 7월 9일 1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1000만원 올랐다.

◇ 세종·대전 중소형 평형도 신고가 동참

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 ‘새샘마을6단지 한신더휴펜타힐스(2017년 준공)’ 27A평형(64.29㎡) 17층 매물이 지난달 9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평형 거래 금액은 4억8000만원으로, 직전 거래는 2019년 10월 27일 3억1900만원에 거래되며 1억6100만원 상승했다.

또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유성세움펠리피아주상복합(2014년 준공)’ 35B평형(84.9132㎡) 13층 매물도 지난달 19일 신고가 흐름에 합류했다. 해당 거래는 3억6700만원으로, 직전 거래는 2024년 7월 5일 2억7701만원에 거래되며 8999만원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는 여전히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2019년 입주)’이 차지하고 있다. 10일 아실 자료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88평형 5층 매물이 2026년 1월 중개 거래를 통해 140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11·12차, 1982년 입주)’ 61평형 12층이 128억원으로 2위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2009년 입주)’ 81평형 24층이 96억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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