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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 된 백화점”...롯데百, 본점·잠실·인천서 ‘롯데아트위크’ 개최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5 15:26

8/25~9/23, ‘롯데아트위크’ 진행
심문섭, 김상열 등 K-미술 거장 총출동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까지 전시회를 연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오는 9월까지 전시회를 연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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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음 달 23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에서 총 6개 전시를 선보이는 ‘롯데아트위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아트위크는 주요 문화예술 행사가 몰리는 9월을 맞아 백화점에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다. 회화와 조각,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점포별로 선보인다.

잠실점에서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심문섭의 개인전이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다. 권오상 조각가의 ‘존재의 조각들展’도 11월 2일까지 잠실 에비뉴엘에서 진행된다.

본점에서는 김상열닫기김상열기사 모아보기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1월 2일까지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는 일본 아트디렉터 요시다 유니와 사진작가 김영준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협업한 ‘페이스 투 페이스’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미술작가 리케이(LEE.K)를 비롯한 7인의 특별전도 함께 마련된다.

인천점에서는 다음 달 23일까지 김우진 조각가의 ‘누구에게나, 유토피아展’을 진행한다. 잠실점과 인천점에는 대형 조각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이 작품의 규모와 질감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작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판화 전시도 연다. 본점 2층부터 6층까지 이어지는 쇼핑 동선에서 ‘취향의 수집’을 주제로 김환기와 박서보 등 한국 미술 작가 13인의 작품과 김옥·전형호 작가의 조형물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아트 전문 브랜드 ‘프린트 베이커리’와 협업해 전시 작품과 아트 포스터 등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인천점에서 25일부터, 잠실점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롯데아트위크 기프트팩’을 증정한다. 기프트팩에는 심문섭·김상열·권오상·김우진 작가의 대표 작품을 활용한 엽서와 스티커가 담긴다.

한편 오는 9월 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과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동시에 열리면서 유통업계의 아트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프리즈 서울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를 맡아 2030년까지 협업을 이어간다. 롯데백화점도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주요 점포에서 대규모 전시를 열고, ‘아트 고객’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세 롯데백화점 브랜딩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쇼핑을 넘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리테일 아트 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연중 최대 규모로 마련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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