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익 배당재원 포함…계약자 지분조정 회계처리 변경"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0 22:32

작년 2월 발생 삼성전자 주식 매각재원 배당 포함

사진제공=삼성생명

사진제공=삼성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 매각 이익이 배당재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작년 유배당 계약자 몫을 계약자 지분조정으로 분류했던 회계처리는 자본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20일 삼성생명 2025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완삼 삼성생명 CFO(경영지원실장)는 삼성전자 매각 이익을 주주에게 어떻게 환원할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 매각 이익은 배당 재원에 포함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완삼 경영지원실장은 "작년 2월에 발생한 삼성전자 매각 재원은 배당재원에 포함됐다"라며 "이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나, 전자 매각에 대한 배당 지급률을 특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계약자 지분조정 회계처리 관련해서는 보험부채를 측정하는 걸로 변경했다고 답했다. 삼성생명은 작년 유배당 계약자 몫을을 계약자 지분조정이라는 항목으로 일탈회계를 적용해 분류했으나, 작년 금융감독원이 일탈회계를 종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계처리 변경으로 유배당 계약자 몫은 자본으로 재분류, 삼성생명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약 64조8000억원으로, 2024년 말 대비 26조7000억원 늘었다.

이완삼 경영지원실장은 "2025년 12월에 금감원은 생명보험 계약자 지분조정 회계처리 관련해 회신을 생명보험협회에 회신한 바 있다"라며 "당사는 금감원 질의 결과 따라 당기 말부터 기업회계기준 제317호 요구사항을 준수해 보험부채를 측정하는 걸로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매각익 고려해 배당 상향…중장기 주주환원율 50% 목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매각이익과 관련해 특정 배당성향을 말하기는 어려우나, 배당이 상향되는 방향 배당금을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삼 경영지원실장은 "향후 전자 매각의 발생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가 없고 매각의 규모 또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서 회사가 지향하는 꾸준한 배당 규모 상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적정 킥스 비율 이상 시 주당 배당금을 매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당기 순이익과 전자 매각익을 함께 고려해서 주당 배당금을 상향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라고 말했다.

그는 "당사는 지난 5년간 배당금을 연평균 16% 이사 성장시켰으며 앞으로 최소 경상이익 성장률 이상으로 주당배당금 확대해 안정적인 배당성장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 매각익을 포함한 주당 배당금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5300원으로 결정됐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매각에 대한 배당지급률을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비경상적 손익이 발생하는 경우 배당재원에 포함하는 등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50%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영지원실장은 "향후 전자 매각이의 발생 시점을 예측하기도 어렵고 또한 매각이 규모 또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서 전자 매각에 대한 배당 지급률을 특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며 "회사가 자본 정책의 핵심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주당 배당금의 단계적 상향에 변동을 줄 정도의 대규모 관계사 주식 처분이나 비경상적 손익이 발생할 경우 적정 기간 안분해서 배당 재원에 포함시키는 등 전략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밸류업 공시 지연에 대해서는 상법개정안, 중장기 손익, 자본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완삼 실장은 "먼저 밸류업 공시가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더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계실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상법 개정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상법 통과 시에 자사주에 대한 처리 방안을 포함한 전체적인 자본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밸류업 공시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본자본킥스비율 120~130% 수준 타깃

삼성생명은 2027년 시행할 기본자본킥스비율 관련, 목표치를 120~130% 수준 관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선 RM팀장은 "기본 자본 비율은 감독 규정상 당국의 권고 기준은 80%, 규제 수준은 50%로 발표됐으며, 당사 비율은 157%로 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라며 "시행 일자가 27년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어느 정도 비율로 관리할지는 좀 더 검토는 해야 되겠지만 킥스비율 대비 조금 더 큰 점을 고려해서 120이나 130% 정도 수준으로 관리되면 저희 중장기 킥스비율 180% 정도의 적정하게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되지 않을까 지금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작년 건강보험 확대 전략 등으로 작년 말 보유계약 CSM은 13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000억원 증가했지만, 교육세 인상 등 영향으로 CSM -1조7600억원 CSM 조정이 일어났다.

변인철 삼성생명 계리팀장은 "4분기 CSM 조정 원인은 교육세 인상으로 3000억원 조정이 있었다"라며 "두번째 요인은 1, 2세대 실손보험 보험료 인하와 2025년 의료파업 정상화와 실손보험 청구 증가에 따른 악화분으로 6000~7000억원 정도 조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계약 CSM 목표치 대해서는 올해 3조2000억원 수준을 시현하겠다고 밝혔다.

변인철 계리팀장은 "수수료 도입 등 변동성 속에서 최우선 목표를 신계약 CSM 확보로 하고 2026년에는 최소 3조2000억원 이상 달성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라며 "신계약 배수도 2025년 약 11배에서 2026년에는 12배 이상을 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산업 생산적 금융 역할 확대…혁신 생태계·제도개선 병행 [금융권 생산적 금융] 보험산업이 생산적 금융의 핵심 축으로 장기투자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을 뒷받침할 금융 생태계 구축과 자본규제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험사의 투자 유인을 높일 수 있는 지급여력(K-ICS) 제도 개선과 효율적인 자본관리 체계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9일 보험연구원은 '생산적 금융 시대, 보험산업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보험산업의 생산적 금융 역할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이 추진되는 가운데 금융시장과 보험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생산적 금융을 위 2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예보 지원·가격 협상 '핵심 변수' [예별손보 새 주인 찾기③]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매각전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유효 경쟁 무산과 매각 불발을 반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복수 원매자가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새 주인 찾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예별손보 매각전의 흥행 배경과 주요 원매자의 셈법, 인수 이후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한 예별손보 인수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다만 가격 협상과 예보의 자금 지원 규모를 비롯해 금융당국 승인, 인수 이후 자본확충과 조직 통합(PMI) 등 최종 매각까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보 인수를 3 한화손보, K-ICS 64.4%…자본의 질 ‘제고’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중심 건전성 관리 기조에 맞춰 자본의 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M과 요구자본을 함께 고려한 신계약 전략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LM관리를 기반으로 금리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외부 자본 확충에 의존하기보다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자본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자본관리 체계를 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