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4년 전 대비 급성장한 굿리치 기업가치는…JC파트너스·한승표 대표 온도차 [콜옵션 발 굿리치 M&A]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25 06:00 최종수정 : 2026-06-25 09:29

현 지분가치 5000억원 중후반
공정가치평가 따라 변동 가능성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승표닫기한승표기사 모아보기 대표와 JC파트너스가 굿리치 기업 가치를 최소 행사 가격이 5000억원 중후반대인 가운데, 향후 종결시점과 공정가치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JC파트너스 입장에서는 수익률을 높여야 하는 만큼 더 높은 가격을, 한 대표는 새 투자자를 유치해야 하는 만큼 투자 가격을 최대한 낮춰야 유리한 만큼, 회계법인 기업가치 산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콜옵션 최소 행사 가격은 지분가치 100% 기준 5000억원 중후반대다. 현재 최소 행사 가격에 대해서는 서로 이견이 없는 상태이나 종결 시점이나 공정가치 평가에 따라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굿리치 가격에 따라 한승표 대표가 유치해야 할 투자자 규모가 달라지는 만큼 굿리치 기업가치 산정과 굿리치에 대한 JC파트너스와 한승표 대표 간 간극을 어떻게 좁혀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JC파트너스 체질개선 성과 vs TM조직·굿리치 플랫폼 프리미엄

자료 = 이클린보험서비스

자료 = 이클린보험서비스

이미지 확대보기

양측이 기업가치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건 JC파트너스가 투자했던 시점인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발전 기여도를 다르게 보고 있어서다.

JC파트너스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굿리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JC파트너스 체제 하에서 지난 굿리치 내 인력 구조조정, 재무제표 개선, 규모 확대 등 경영 전반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며 수익성 지표를 제고했다.

2022년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1년 만에 1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 부분에서도 2022년 3212억원대였던 매출은 2025년 6466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공태식 전 굿리치 영업담당 부사장이 AIA프리미어파트너스로 옮기면서 빠져나간 조직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방어, 설계사 규모도 늘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굿리치 대주주가 JC파트너스로 바뀐 뒤, 매출이나 외형 모두 당시보다 많은 부분이 좋아졌다"라며 "JC파트너스 입장에서는 재무제표까지 안좋았던 굿리치를 현재 수준으로 올린 만큼 당시보다 가치가 높아졌다고 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투자를 받아 위기를 넘겼던 한승표 대표 입장에서는 투자자인 JC파트너스에 일정 부분 수익을 보장해줘야 하지만, 사실상 투자자를 모집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가격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한 대표가 TM조직과 플랫폼 굿리치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협상력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굿리치 TM조직은 굿리치 핵심 캐시카우 조직이다. MT은 TM에서는 유지율이 90%가 넘는 등 성과는 물론 생산성도 매우 높다.

업계 관계자는 "TM조직과 한승표 대표가 따로 나가서 차린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TM조직과 한승표 대표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크다"라며 "TM조직 유지를 위해 지원하는 비용도 매우 많이 들어가는데 TM조직이 실적 핵심이어서 JC파트너스에서도 관련 비용 절감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기간 내 투자 유치 관건

한 대표가 대주주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 투자 유치를 받아야 하는 만큼, 기간 내 투자 완료도 관건이다. 현재 자금 일부는 대출을,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원수보험사 2~3곳 투자 유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콜옵션을 선언하면 완료해야 하는 기한이 3개월로 알고 있다"라며 "3개월 이내에 자금 유치가 완료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보험 시장 상황도 변수다. 보험업계에서는 손해율 가정 가이드라인, 사업비 가이드라인으로 GA채널에 예년 대비 공격적인 마케팅을 자제하고 있다. 재무 부담이 큰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자금 투자를 단행하는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업계가 손해율 증가로 GA관련 비용을 자제하고 있다"라며 "JC파트너스가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조성할 때에도 보험사들이 시기적으로 자금투자를 하는 데에 부담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가격 하단을 정하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 산정에 따라 최종 가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동양생명, 검사부터 재활까지 보장하는 치료비보험 출시 [보험사 돋보기] 생명보험업계의 건강보험 경쟁이 진단비 중심에서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양생명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검사부터 수술·치료, 재활까지 치료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 영역을 세분화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달 ‘(무)우리WON하는든든치료비보험’을 선보였다.이번 상품은 암·뇌·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치료에 초점을 맞춘 기존 고액 보장 상품과 달리 질병이나 재해 발생 이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료비 보장을 강화했다.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질병 진단 시 일시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진단비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 2 성원명 보험개발원 부장 “보험, 사후 보상에서 예방·지속 관리로 전환 필요” [2026 KIDI 보험미래포럼] 인구 감소로 보험업계의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지고 기술 발전으로 질병·사망 위험의 양상도 달라지는 만큼, 보험사의 역할을 사고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서 고객의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방향으로 넓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성원명 부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KIDI 보험미래포럼’에서 ‘특이점에 도달한 보험산업의 레거시(Legacy): 그 한계를 넘어 진화하다’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성원명 보험개발원 기획관리실 국제협력팀 부장은 “보험은 질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보상에서 위험 관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보험금 청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급액을 3 리오 응 AIA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0년 경력의 재무·계리 전문가 리오 응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계리·재무·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매뉴라이프의 아시아 법인과 AIA 중국법인을 거쳐 한국법인 경영을 맡게 됐다.리오 응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보험수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험계리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매뉴라이프에서 경력을 쌓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법인 기업계리사로 일했다. 2009년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고, 2011년 11월 싱가포르법인 CFO로 자리를 옮겼다.2014년 9월에는 AIA그룹에 합류해 태국·중국·대만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사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