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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황병우號 iM금융, 외인 주식보유율 ‘최고’...BNK·JB TSR 40% 조기달성 [금융사 2025 리그테이블]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6-02-20 16:31

지방금융 3사 주가 ‘두 배 점프’…저평가 탈출 본격화
외국인 선택은 iM금융…실적 회복 기대 본격 반영
JB·iM 자산 리밸런싱 속 RWA 증가 주춤, 질적개선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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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 각 사

(왼쪽부터)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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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해 증시호황으로 인한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역기반 금융지주들도 유례없는 주주환원 행렬에 동참하며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조기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끄는 JB금융지주는 가장 높은 주가와 ROE 등으로 이익체력이 강하게 나타나며 지방금융 중 가장 두드러진 밸류업 지표를 보였다. 또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끌고 있는 iM금융지주는 3개 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외국인보유율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국면에 대한 외국인 주주들의 기대감이 드러났다.

지방금융 3사, 밸류 지표 일제히 개선…EPS 1위 JB금융

지방금융 3사 주당가치 관련 지표 (단위: 원, 배)

지방금융 3사 주당가치 관련 지표 (단위: 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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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 3사의 주당순이익(EPS),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은 모두 전년대비 눈에 띄게 개선되며 밸류업 프로젝트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났다.

주당순이익이란 주식 1주가 벌어들인 순이익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기업의 이익창출력과 주주 입장에서의 실질적인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배당여력 확대 여부와도 관련이 있다. BNK금융지주의 EPS는 2024년 2274원에서 2025년 2626원으로, JB금융지주는 3469원에서 3685원으로, iM금융지주는 1270원에서 2782원으로 각각 올랐다. 절대적인 값은 JB금융이 가장 뛰어났고, PF 충당금 문제가 해소되며 실적이 정상화된 iM금융은 EPS가 2배 넘게 뛰었다.

PER과 PBR은 당장의 가치보다는 주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지표다. 두 지표가 높을수록 시장이 해당 기업을 바라보는 기대치가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3사 모두 PBR과 PER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iM금융은 유일하게 PBR이 6.44에서 5.57로 줄었다. 실적 정상화 과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주가 재평가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1년새 2배 뛴 지방금융 주가…iM금융, 외인보유율 45%로 ‘최고’

지방금융 3사 주가 관련 지표 (단위: 원, %)

지방금융 3사 주가 관련 지표 (단위: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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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주도로 코스피가 전고점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주들은 2025년 실적발표 후 그간의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JB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해 2월 19일 종가 기준 1만8570원이었지만, 올해 2월 19일에는 무려 36000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BNK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1만1800원에서 2만2150원으로 마찬가지로 2배 가까이 주가가 뛰었으며, iM금융지주는 9570원에서 2만500원까지 114.2%나 늘어나며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외국인보유율이다. 통상적으로 금융주는 성장주가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의 수급은 주로 중장기적인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시 말해 외국인 보유율이 높다면 이 회사의 성장여력과 이익체력이 튼튼하고,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표에 따르면 지방금융 3사 가운데 외국인보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iM금융지주였다. 지난해 2월 41.76%였던 것이 올해 2월에는 45.69%선까지 늘었다. 4실적회복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밸류업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JB금융지주는 현재 주가는 가장 높았지만, 외국인 보유율은 지난해 2월 36.24%에서 올해 2월 34.51%까지 비중이 줄었다. JB금융의 ROE가 2024년 13.0%에서 지난해 12.4%로 줄어 수익성지표가 다소 정체됐고, 위험가중자본(RWA) 상승폭이 0.2%에 그치는 등 성장속도가 느려지자 외국인 수급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BNK금융지주는 같은 기간 40.57%에서 41.66%로 완만한 외국인 보유율 증가를 보였다.

BNK금융, RWA 확대 속 자본구조 질 개선

지방금융 3사 자본적정성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지방금융 3사 자본적정성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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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의 핵심 지표로 쓰이는 자본적정성 지표는 증가율 차이는 있지만 3개 지방금융지주 모두 좋아졌다.

특히 BNK금융지주는 3사 중 RWA 상승률이 1.58%로 가장 높았음에도 CET1비율 개선에 성공했다. 우량차주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과 자본효율성 강화 덕분이다.

JB금융은 지역 우량기업, iM금융은 수도권 대기업 중심으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RWA 증가 속도를 조절했고, 이를 통해 양 사 모두 CET1 비율을 12%대로 유지하며 밸류업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실적 정상화에 성공한 iM금융지주는 지난해 ROE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7.29%를 기록하며 이익체력이 좋아진 것으로 풀이됐다.

JB금융, 환원율로 45% 지방금융 ‘최상위’…BNK도 40% 돌파

지방금융 3사 주주환원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지방금융 3사 주주환원 관련 지표 (단위: 십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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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와 이익체력이 모두 좋아지면서, 지방금융지주들의 총주주환원율은 지난 2024년 세웠던 밸류업 중장기 계획을 조기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JB금융지주는 지난해 45.0%로 시중은행에 견줄 정도로 높은 총주주환원율을 기록했다. 자사주매입/소각 금액이 2024년 300억원에서 지난해 1063억원으로 3배 넘게 늘어난 것은 물론, 현금배당 규모도 1897억원에서 2133억원 규모까지 늘렸다.

BNK금융지주 역시 2024년 33.0%에서 지난해 40.4%를 기록해 40% 벽을 깼다. 마찬가지로 자사주매입/소각이 33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로 늘었으며, 현금배당도 2070억원에서 229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iM금융지주는 2024년에도 38.5%로 주주환원율이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38.8%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대신 2024년에는 진행하지 않았던 자사주매입/소각이 지난해 6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주주환원액은 늘었지만, 분모에 해당하는 순이익이 더 빠르게 늘면서 총주주환원율이 생각보다 느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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