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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호주 건설시장 정조준…도로·지하철 터널 인프라 구축 도전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9 09:56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오른쪽)가 호주 SRL현장을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보며 공사진행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오른쪽)가 호주 SRL현장을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보며 공사진행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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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GS건설이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해외 시장으로 ‘호주’를 정조준한다.

◇ 허윤홍 대표, 지난 2일에서 5일까지 호주 방문해,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적극적 사업지원

GS건설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허윤홍 대표가 호주에 방문해 현지에서 수행중인 인프라 현장점검을 비롯, 빅토리아주 주요 인사 및 컨소시엄 파트너사 CEO 면담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호주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2021년 호주 건설시장에 첫 진출한 GS건설은 도로·지하철 터널 공사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통해 수행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호주 시장에서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호주 전력망(Grid) 인프라 구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허윤홍 대표는 지난 2024년 GS건설이 수주한 SRL(Suburban Rail Loop) 지하철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빅토리아주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한 주정부의 니즈를 파악하고, 호주 내 추가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허 대표는 GS건설이 호주 현지사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를 준비중인 대형 전력망(Grid)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원했다.

호주는 현재 재생에너지 공급이 빠르게 늘면서, 발생한 전기를 실제 수요가 필요한 도시나 산업단지로 보내기 위한 대규모 송전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GS건설은 이러한 호주 시장상황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향후 호주 전력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 GS건설, 전력망 인프라 구축 사업 진행

허윤홍 대표는 입찰에 함께 참여할 컨소시엄사인 호주 전력전문기업 CEO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의견과 계획을 공유하고, 호주 현지 전문 건설사와 IPA CEO를 만나 호주 인프라 산업에 대한 동향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지원을 진행했다. IPA(Infrastructure Partnerships Australia)는 호주 인프라 산업을 대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호주 인프라 관련 연구와 정책을 제안하는 기관이다.

허 대표의 이번 호주 사업지원은 연초 시무식에서 밝힌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따른 행보다. 허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기본을 더욱 단단히 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체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호주 건설시장에서 수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함과 동시에 그간 축적한 사업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주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호주 건설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GS건설은 2021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를 수주하며 호주 인프라 건설시장에 첫 진출했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를 연결하는 약 6.5km터널을 건설하는 사업비 총 10.1조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다.

이어 2024년에는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SRL(Suburban Rail Loop) East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 중이다.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km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약 17억 호주 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 규모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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