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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역세권·대단지 ‘똘똘한 한 채’…수도권 유망 분양 단지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0 11:35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투시도./사진제공=SK에코·HDC현산 컨소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투시도./사진제공=SK에코·HDC현산 컨소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수도권 부동산에서 ‘똘똘한 한 채’의 조건을 갖춘 ‘3색(色)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3색 아파트’란 대형건설사 브랜드와 함께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 지하철역이 도보 5~10분 내에 자리한 역세권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곳을 말한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대형건설사의 우수한 시공능력·신뢰성, 대단지가 가진 조경특화와 커뮤니티시설, 역세권이 지닌 높은 교통 편의성과 주거선호도 등 다양한 장점이 한 번에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3색 아파트’는 최근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돌입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까다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규제가 강화되면 확실한 가치를 보유한 곳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마련이다.

실제 수도권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3색 아파트’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똘똘한 한 채’의 명확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값 상승에도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소재 ‘과천 자이’(2099가구) 전용 84㎡는 올해 11월 25억8000만원(9층)에 매매됐다. 지난해 10월 말 실거래가 21억(23층)보다 5억원 가까이 오른 금액으로 집값 상승세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10월에 25억8000만원(28층)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단지는 대형 브랜드와 1000가구가 넘는 가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으로 ‘3색 아파트’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어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소재 ‘동탄역 시범 한화 꿈에그린’(1817가구) 전용 84㎡도 올해 11월 13억4000만원(28층)에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지난해 11월 실거래가 12억7500만원(28층)보다 6500만원이 올랐다. 이 단지 역시 SRT와 GTX-A노선이 지나는 동탄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곳으로 ‘3색 아파트’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이 가운데 3색 아파트 요소를 갖춘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에서 3색 아파트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39㎡·46㎡·51㎡·59㎡·74㎡·84㎡·100㎡ 총 1912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 46㎡·51㎡·59㎡·74㎡·84㎡ 9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티오씨엘 8단지'를 분양 중이다. 전용 59~136㎡ 총 134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내년 1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상인천초등학교 주변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2568가구 중 7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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