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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시장지위 1위 공고화…고객 기반·법인시장 공략 [진옥동호 신한금융, 부스트업 점검]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31 06:00

Plan·PLCC 전략으로 상품 라인업 확대
슈퍼SOL·AI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사진제공=신한카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사진제공=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달라졌다. 일류(一流) 신한을 강조하던데서 나아가 1등을 위한 '부스트업(Boost Up)'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 같은 변화에 주목, 부스트업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각 계열사들의 전략을 살펴보고 성과를 점검한다. <편집자 주>

박창훈닫기박창훈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부스트업' 전략에 발맞춰 고객 저변 확대와 법인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지위 1위 공고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Plan 시리즈와 PLCC를 앞세워 회원 기반을 넓히는 한편, 법인 영업 강화와 그룹 통합 플랫폼 '신한 슈퍼SOL' 중심의 디지털 시너지를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부스트업' 전략에 맞춰 시장지위 1위 공고화와 본업 중심의 내실 성장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룹 전략과 연계한 자본효율적 성장과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3000만명 이상의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그룹의 고객 게이트웨이(Gateway)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그룹 통합 플랫폼 '신한 슈퍼SOL'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계열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lan 시리즈로 회원 확대…법인카드 시장 선도

신한카드는 부스트업 전략에 맞춰 올해 상반기 고객 기반 확대와 법인카드 시장 지위 강화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에 역량을 집중했다.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는 '고객의 모든 소비계획을 함께한다'는 콘셉트의 플래그십 상품인 'Plan' 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였다. 여기에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한 메르세데스 벤츠 PLCC, 3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통한 청년 고객 저변 확대 등을 통해 양적·질적 고객 기반 성장을 동시에 추진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신한카드의 회원 수는 1300만8700명으로 직전 분기 1298만7000명 대비 2만1700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시불과 할부를 더한 카드 취급액도 110조4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다.

법인카드 부문에서는 법인 섭외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영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를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올해 5월에 이어 6월까지 법인T&E(세금 제외) 취급액 1위를 달성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신한카드의 국세와 지방세를 제외한 법인카드 취급액은 9조3493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9.2%를 기록하며 KB국민카드에 이어 업계 2위에 올랐다. 이어 6월 법인카드 취급액은 9조325억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은 18.2%로 업계 2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수익 중심의 영업 인프라 구축과 우량 고객 확보, 고액 결제 비중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법인카드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마케팅과 고객상담, 모집채널, 리스크 관리 등 전 업무 영역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높이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시장지위 1위 공고화…고객 기반·법인시장 공략 [진옥동호 신한금융, 부스트업 점검]이미지 확대보기

슈퍼SOL 중심 그룹 시너지…플랫폼 경쟁력 확대

신한카드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갖추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AI 기반 마케팅·심사·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신한 슈퍼SOL’ 중심의 플랫폼 전략 고도화와 Web3 기반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신한금융그룹은 모바일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전면 개편하고, 은행·카드·증권·보험을 연계한 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SOL페이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976만명으로, 슈퍼SOL(1065만명)에 이어 그룹 계열사 플랫폼 중 두 번째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며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그룹 통합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중심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슈퍼SOL에는 신한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OL페이'와 동일한 결제 기능을 구현해 결제 경쟁력을 높였으며, 신한은행과는 소비와 저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신한카드 SOL Plan+'를 선보이며 플랫폼과 금융상품을 연계한 디지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법인영업에서도 그룹 시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법인 고객 기반을 활용하는 한편, 비은행 계열사와 공동 영업 체계를 구축해 신규 법인 고객을 확보하고 법인카드 취급액 확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 온 고객기반 확대와 법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겠다”며 “우량회원 중심의 마케팅을 확대해 이용금액 증대와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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