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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건설현장에 자율주행 청소로봇 도입…단순 작업 자동화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9 12:14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서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사진 왼쪽)이 장애물을 우회해(사진 오른쪽 위) 바닥을 청소한 후 스스로 충전 장소로 복귀하고(사진 오른쪽 아래)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서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사진 왼쪽)이 장애물을 우회해(사진 오른쪽 위) 바닥을 청소한 후 스스로 충전 장소로 복귀하고(사진 오른쪽 아래)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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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이 건설현장에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을 도입했다. 반복적인 청소 작업을 자동화해 근로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롯데건설은 로봇 전문기업 TXR로보틱스와 협업해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4BL' 현장에서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의 기술실증(PoC·Proof of Concept)을 마친 뒤 실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향후 준공 현장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인천 현장서 기술 실증…청소 작업 자동화

기존 건설현장에서는 근로자가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업용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해 방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청소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도 적지 않았다.
이번에 도입한 자율주행 청소로봇은 사전에 입력한 현장 지도를 기반으로 공간 정보를 학습한 뒤 지정된 구역을 따라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청소한다. 일반 쓰레기와 먼지를 수거한 뒤에는 스스로 충전 장소로 이동해 충전을 마친다.

또한 작업 중에는 근로자와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방지하며, 조명 장치를 탑재해 야간이나 조도가 낮은 실내에서도 무인 운용이 가능하다.

◇ 준공 현장까지 적용 검토

롯데건설은 이번 기술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 현장뿐 아니라 준공 현장 청소 작업에도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율주행 청소로봇 도입으로 청소 등 단순·반복 작업 부담을 줄이고, 현장 근로자들이 시공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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