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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슈퍼카 가능" 제네시스, '마그마 GT'로 보여준 새로운 10년 대계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4 10:44

지난 21일 프랑스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서 최초 공개
낮은 보닛, 넓은 리어 펜더 등 GT카 요소 재해석해 구현
제네시스, 2015년 출범 후 럭셔리 브랜드로 입지 공고히
“마그마 시리즈로 향후 10년 퍼포먼스 헤리티지 구축”

제네시스가 최초로 공개한 '마그마 GT 콘셉트'. /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최초로 공개한 '마그마 GT 콘셉트'. /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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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한국에서도 맥라렌, 람보르기니, 페라리, 마세라티 등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가 등장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마그마 GT 콘셉트’로 답했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제네시스는 ‘럭셔리 고성능’ 등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새롭게 구축해 새로운 10년을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Le Castellet) 지역에 위치한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GV60 마그마는 지난해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 진출을 공식화하며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양산형 모델이다.

20일(목, 현지시간)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를 소개하는 모습. / 사진=제네시스

20일(목, 현지시간)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를 소개하는 모습. /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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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GV60 마그마와 함께 최초로 공개된 것이 바로 콘셉트 모델 '마그마 GT 콘셉트(Magma GT Concept)'다. 해당 차량은 브랜드 퍼포먼스 비전인 럭셔리 고성능의 정점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 마그마가 마그마 라인업 방향성을 실체화한 첫 양산 차량이라면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향후 10년간 구축할 퍼포먼스 헤리티지의 방향성을 가장 이상적으로 제시한 모델”이라며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정제된 감성과 모터스포츠 정신이 하나의 철학으로 집약돼 있다”고 전했다.

'마그마 GT 콘셉트'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GT 레이싱 클래스 진출을 목표로 개발한 만큼 글로벌 슈퍼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노력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퍼포먼스(Effortless Performance)'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과시나 공격성보다 자신감과 우아함에서 비롯된 새로운 퍼포먼스 미학을 강조해 디자인됐다.

낮게 눕혀진 전면 보닛, 길게 뻗은 루프 라인, 넓은 리어 펜더 등은 GT 레이스카의 전형적인 요소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미드십 기반 역동적인 비례와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 공력 설계는 제네시스의 퍼포먼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제네시스가 지난 21일(한국시간) 최초로 공개한 '마그마 TG 콘셉트'. /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지난 21일(한국시간) 최초로 공개한 '마그마 TG 콘셉트'. /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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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본 유선형 캐빈은 후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보트 테일(boat-tail) 형태로 마무리되어, 낮고 넓은 비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다.

제네시스 시그니처인 G-매트릭스 패턴과 전면부의 카나드, 후면부의 공력 최적화 구조 등은 공력 성능과 주행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형태적 해석으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퍼포먼스적 표현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제네시스는 마그마 GT 콘셉트를 최초 공개한 것은 고성능 중심 새로운 퍼포먼스 헤리티지로 새로운 10년을 설계하겠다는 의미다.

2015년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 주도로 탄생한 제네시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이미지 전환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센트' 후면 디자인. /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센트' 후면 디자인. /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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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네시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2026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에서 포르쉐, 페라리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를 제치고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Best Luxury Car Brand)’로 선정되며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제네시스는 독립 브랜드 출범 후 10년간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제는 마그마 GT 등을 앞세워 ‘럭셔리’를 넘어 정제된 감성과 우수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럭셔리 고성능'을 구현해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제네시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향후 전개될 제네시스 마그마 라인업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진정한 럭셔리'의 차원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마그마 라인업을 통해 제네시스 DNA에 역동성과 활력을 더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우아함과 조화로움을 지켜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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