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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2대 주주 올라서…정몽준 280만주 증여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5 10:58

HD현대 발행주식 중 3.54%
정기선 지분 6.12%→9.67% 상승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 회장이 부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HD현대 주식 280만주를 증여받는다. 이번 증여로 정 회장은 그룹 2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내달 3일 HD현대 보통주 280만주를 정 회장에게 증여할 예정이다.

증여 주식 수는 280만 주로, HD현대 발행주식 총수 7899만3085주 중 3.54%다.

증여 후 정 이사장 지분은 2101만1330주(26.60%)에서 1821만1330주(23.05%)로 줄어든다.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반면 정 회장 지분은 483만7985주(6.12%)에서 763만7985주(9.67%)로 늘어난다.

이번 증여 규모는 공시일인 지난 4일 HD현대 종가(20만9000원)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 5852억 원이다.

정몽준 이사장이 정기선 회장에게 HD현대 주식을 직접 증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HD현대 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앞서 2018년 정 이사장으로부터 받은 증여자금을 활용해 HD현대(옛 현대로보틱스) 지분 5%를 매입한 이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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