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출처= 우리투자증권
남기천기사 모아보기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는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한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임무를 맡아 출범 초기 순탄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본격적인 성장 진입을 위해 재신임 가능성에 무게가 있다. 다만, 우리금융지주 인사가 변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남 대표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연말 임기 만료인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들의 인사 향방은 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유지·변화와 맞물려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 대표는 1964년생으로, '증권 사관학교'로 불렸던 옛 대우증권 공채 출신이다. 대우증권 영국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장, 대체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우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흡수합병 된 후에는 계열인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 2023년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우리금융과 인연을 맺었다. 2024년 3월 우리종합금융 대표로 선임돼 우리금융그룹의 증권업 재진출에 토대를 닦는 ‘키 맨(key man)’ 역할을 했다. 2024년 8월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금 합병으로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초대 대표이사에 낙점됐다.
남 대표는 특히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자 한 임종룡닫기
임종룡기사 모아보기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첫 외부인사로 영입한 인물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25년 3월 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종합증권사 기반 마련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남 대표는 출범 첫 해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본격 영업 2개 분기가 반영된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23% 늘어난 212억원을 기록했다.
DCM(채권자본시장) 대표주관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는 등 IB 부문의 시장 내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해외주식 등 리테일 비즈니스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517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이 244억원으로, 214%나 늘었다.
특히, 퇴직연금 시장에서 존재감이 부각됐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상품 5년 수익률은 연평균 7.41%다. 퇴직연금 증권 사업자 중 장기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S클래스 기준 낮은 펀드 판매보수 등이 차별화 포인트다.
다만, 아직 출범 초기로 사업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 비용은 부담 요인이다. 올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인건비 증가, MTS 출시 및 업그레이드, IT 투자 증가, 사무공간 확대 등이 내역이다.
무엇보다도 자본력을 바탕으로 힘 겨루기를 하는 대형 증권사들 사이에서 신흥주자로서 한계점도 남아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2025년 6월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1조1797억원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과 초대형IB 도약 등은 과제로 남아 있다.
다양한 배경의 인력들이 모여 ‘Melting Pot(용광로)’처럼 융합해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금융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영업이 성장 동력이다.
남 대표는 올해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우리투자증권은 그룹 내 CIB(기업투자금융) 성과를 견인하고, 연금, 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미래 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AI 전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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