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IB-리테일 영업 본궤도 '신속'…안정 리더십 가능 [2025 CEO 인사 전망- 우리금융]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1 06:00 최종수정 : 2026-01-10 00:41

초대수장으로 출범 첫 해 흑자전환
우리금융 인사 따라 계열사 영향권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출처=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출처= 우리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남기천닫기남기천기사 모아보기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는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한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임무를 맡아 출범 초기 순탄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성장 진입을 위해 재신임 가능성에 무게가 있다. 다만, 우리금융지주 인사가 변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남 대표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연말 임기 만료인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들의 인사 향방은 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유지·변화와 맞물려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 대표는 1964년생으로, '증권 사관학교'로 불렸던 옛 대우증권 공채 출신이다. 대우증권 영국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장, 대체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우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흡수합병 된 후에는 계열인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지난 2023년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우리금융과 인연을 맺었다. 2024년 3월 우리종합금융 대표로 선임돼 우리금융그룹의 증권업 재진출에 토대를 닦는 ‘키 맨(key man)’ 역할을 했다. 2024년 8월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금 합병으로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의 초대 대표이사에 낙점됐다.

남 대표는 특히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자 한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첫 외부인사로 영입한 인물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25년 3월 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종합증권사 기반 마련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남 대표는 출범 첫 해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본격 영업 2개 분기가 반영된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은 218억원을 기록했다.

DCM(채권자본시장) 대표주관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는 등 IB 부문의 시장 내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해외주식 등 리테일 비즈니스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517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이 244억원으로, 214%나 늘었다.

특히, 퇴직연금 시장에서 존재감이 부각됐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상품 5년 수익률은 연평균 7.41%다. 퇴직연금 증권 사업자 중 장기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S클래스 기준 낮은 펀드 판매보수 등이 차별화 포인트다.

다만, 아직 출범 초기로 사업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 비용은 부담 요인이다. 올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인건비 증가, MTS 출시 및 업그레이드, IT 투자 증가, 사무공간 확대 등이 내역이다.

무엇보다도 자본력을 바탕으로 힘 겨루기를 하는 대형 증권사들 사이에서 신흥주자로서 한계점도 남아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2025년 6월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1조1797억원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과 초대형IB 도약 등은 과제로 남아 있다.

다양한 배경의 인력들이 모여 ‘Melting Pot(용광로)’처럼 융합해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금융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영업이 성장 동력이다.

남 대표는 올해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우리투자증권은 그룹 내 CIB(기업투자금융) 성과를 견인하고, 연금, 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미래 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AI 전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강화…거래소 “올해 50곳 안팎 상폐 예상” [코스닥 30주년] 올해 7월부터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등 형식적 요건에 따라 50개 안팎의 기업이 퇴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아울러 한국거래소(KRX)는 부실기업 퇴출과 함께 혁신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입도 촉진한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질적심사기준을 확대하고, 기술특례상장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국거래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정책 방향 로드맵을 제시했다.“내달 시총 요건 미달 첫 사례 가능성”김성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 공시제도팀장은 올해 6월 말 기준 상장폐지 기업 수가 유 2 코넥스 활성화 과제…거래소 “코스닥 성장사다리 역할 여전”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진입을 돕는 성장 사다리인 코넥스(KONEX)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직상장이 늘면서 코넥스의 역할은 위축되고 있지만, 기업이 공시 경험을 쌓고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인큐베이팅 기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한국거래소(KRX)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정책 방향 로드맵을 제시했다.“코스닥 직상장 늘면서 코넥스 역할 위축”코넥스는 2013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개설된 시장이다.진현철 한국거래소 코넥스제도팀 팀장은 개설 당시와 현재를 3 가상자산 CEO 만난 이찬진 금감원장 "다양한 제도변화 적극 대응 필요…이용자 관점에서 심사숙고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가상자산 사업자 대표들과 만나 "가상자산 산업을 둘러싼 여러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제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법규의 개정 상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여 규제 준수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고위험 상품 출시, 자극적인 이벤트 등을 지양해야 한다며 이 원장은 "이용자 보호가 최우선 가치임을 항상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장신뢰 회복 강조…"전사적 내부통제 강화 힘써야"금감원은 이 원장이 이날 오후 마포 프론트원에서 15개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나무(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