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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726억 12.3%↑…백화점 장사 잘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5 15:16

백화점, K-콘텐츠·中 무비자 입국 등 실적 견인
면세점, 영업익 13억 원으로 흑전 '수익성 개선'
지누스, 3분기 매출·영업이익 하락 "4분기 기대"

더현대서울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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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2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03억 원으로 2.6% 줄었고, 순이익은 67.4% 증가한 476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조188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5.9%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2719억 원으로 54.2% 올랐다.

백화점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면세점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768억 원, 893억 원으로 각각 1.5%, 25.8% 증가했다. 패션을 포함한 전 상품군의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고, 비용 효율화와 고마진 상품군 신장세를 통해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K-콘텐츠 열풍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외국인 고객 유입이 확대되면서 백화점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여기에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흐름에 힘입어 패션, 명품, 하이엔드 주얼리 등 주요 상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온 하락으로 아우터 등 고마진 상품군 매출이 늘고 있어, 4분기에도 백화점 부문의 고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면세점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든 2225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전년 8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현대면세점은 이번 3분기 1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운영 효율화 노력과 여행 수요 회복 효과가 맞물리며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며 “4분기에도 견조한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지난 2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냈던 것과 달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꺾였다. 매출액은 241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119억 원)보다 197억 원 감소하며 –78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일시적 주문 감소와 가격 인상 효과 지연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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