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희소성이 높은 서울의 신규 분양 단지인 데다가, 정부의 대출 및 공급 확대 대책에도 이어지는 집값 상승기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254가구와 오피스텔 189실이 함께 구성된 이 단지는 아파트에 한해 29일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아파트는 상생주택 12가구를 제외한 24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별공급 배정 물량은 129가구이며 ▲기관추천 24가구 ▲다자녀 가구 24가구 ▲신혼부부 54가구 ▲노부모 부양 6가구 ▲생애최초 21가구로 분류돼 있다.
출산특례(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청약 시), 혼인특례(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시) 청약 제도를 통해 신혼부부나 신생아 출산을 앞둔 부부 등은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2024년 6월19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을 경우 출산특례 적용으로, 청약자 본인이나 배우자가 과거 특별공급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혼인특례를 활용한다면, 청약자 본인이나 배우자가 혼인 전 특별공급으로 당첨된 이력이 있더라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을 할 수 있다.
특별공급 청약 이후 이어서 진행되는 1순위, 2순위에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특별공급 당첨자로 선정될 때는 먼저 청약을 접수한 특별공급 주택이 당첨으로 인정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중랑구 상봉 9-I구역(옛 이마트 상봉점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8층, 4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25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9실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84㎡A 48가구 ▲84㎡B 50가구 ▲84㎡C, D, E 각 52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OA 95실 ▲84㎡OA-1 49실 ▲84㎡OB 45실이다.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판상형과 타워형 설계를 반영한 다양한 타입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특화설계가 집약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샤워실&라커룸 등 운동 공간과 키즈라운지, 시니어라운지 등 어린 자녀와 시니어를 위한 공간도 함께 갖춰진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29일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30일 1순위, 10월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0월14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아파트는 가점제 40%, 추첨제 60% 비율이 적용된다. 거주의무기간과 분양가상한제는 미적용 대상이지만,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아파트와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10월1일 청약, 10월13일 당첨자 발표,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거주 지역이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은 없다. 오피스텔 청약신청금은 100만원이다.
홈페이지에서는 입지환경, 평면, 인테리어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e모델하우스(VR)을 통해 견본주택에 건립된 주택형 타입별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