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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해군 사관후보생 입대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5-09-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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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오는 15일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한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이지호씨는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 139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11주간 교육훈련을 받는다. 이후 해군 소위로 3년 3개월간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이 씨의 보직과 복무 부대 등은 교육 성적과 군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호씨는 2000년 이재용 회장이 미국 유학 시절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다.

미국 영주권 혹은 시민권을 보유한 병역의무 대상자가 자원 입영하는 사례는 한 해 평균 100여명에 불과하다. 병역 면제 등을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지호씨는 이른바 복수국적자의 특권을 과감히 버리고, 해군 장교로서 복무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재계에서는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그룹 일가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건희 삼성 회장 시절부터 이어온 스웨덴 대기업 발렌베리 가문과 인연에 주목한다. 이 가문은 창업주 오스카르 발렌베리를 필두로 5대 170년간 경영에 참여하는 인원들은 해군 장교로 복무하는 전통이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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