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기부 AI·딥테크 모태펀드에 1.6조 몰렸다…경쟁률 6.5:1 기록 [VC는 지금]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6 19:26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98개 펀드 출자 접수 신청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기업당 평균 100억원 이상 투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성하는 AI·딥테크 전용 스케일업 펀드에 벤처캐피탈(VC) 자금 1조6000억원이 몰렸다. 2025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로, 신청 펀드는 98개, 경쟁률은 6.5대 1로 최근 3년 새 최고치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2025년 중기부 소관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98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1조6000억원을 출자 신청했다.

모태펀드는 신청수요 중 3100억원 내외를 선별 출자해 민간자금과 더불어 약 6000억원 규모 15개 내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수 기준 경쟁률은 6.5대1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 출자사업 경쟁률은 ▲2023년 4.5대1 ▲2024년 3.8대1 ▲ 2025년 1차 5.8대1로 6대1을 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AI·딥테크 패권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성장자금을 필요로 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국내 딥테크 10대 분야 투자액은 전년 대비 34%(3조6000억원) 증가했고, AI 분야는 75%(1조원) 급증했다. 업계는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스케일업 수요에 맞춘 대형 펀드가 본격 조성되면 관련 투자 흐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VC업계도 유망 AI·딥테크 기업 선점을 위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AI 반도체 개발사 퓨리오사AI에 초기부터 꾸준히 투자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고, 퓨리오사AI는 최근 시리즈C 브릿지 라운드에서 1700억원을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했다. 리벨리온 역시 KT, KDB산업은행, KB·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시리즈B에서 1650억원을 유치하며 AI 반도체 시장 경쟁에 본격 진입했다.

그간 모태펀드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을 비롯해 노타,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등 글로벌 AI·딥테크 시장에서 성장성을 인정받은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을 공급해왔다. 이번 ‘NEXT UNICORN Project 스케일업 펀드’는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을 100억원 이상으로 높여 집중 투자를 확대하고, 기존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업 성장 사다리를 촘촘히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I·딥테크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분절적인 뿌려주기식 투자를 넘어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출자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연내 투자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자산관리 투트랙으로 건전성 제고 [상호금융 경영혁신 진단 ③] 상호금융권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각 중앙회는 저마다 경영혁신을 내걸었지만 이행 속도와 실효성은 제각각이다. 한국금융신문은 중앙회별 경영혁신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한다. <편집자 주>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자산관리회사 설립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두 축으로 신협 건전성 회복에 나선다. 취임 공약은 조직 개편과 부실채권 관리체계 고도화로 구체화돼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1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올해 하반기 영업 개시를 목표로 신협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취임 이후 중앙회는 부실채권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조합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2 박기호 LB인베 대표, 래블업 IPO 채비…글로벌 톱티어 VC 페달 [VC 2026 하반기 프리뷰 (2)]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무신사, 래블업 등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사 IPO를 앞두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회수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향후 10년 목표 '글로벌 톱티어 VC 도약' 달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쓴다는 방침이 3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기업금융 중심 자산 성장…생산적금융 여신 1조7000억원 공급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올해 상반기 우리금융캐피탈 기업금융 자산 중심으로 영업자산을 늘렸다. 생산적 금융도 상반기에 1조7000억원을 공급, 투자금융 부문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17일 우리금융지주 2026년 상반기 실적보고서, 우리금융캐피탈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 올해 상반기 기업금융자산은 2조916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6310억원 증가했다. 기업금융, 자동차금융, 개인금융 자산 중 기업금융 자산이 증가 규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기업금융 부문은 올해부터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기존에 취급하던 상품도 부동산 부분의 비중을 줄이고, 인수금융, NPL,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