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은 ‘줍다’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자원봉사활동이다. 안미자 대표 의원을 비롯한 연구회원(권영숙, 한선미, 홍지광 의원)들은 월드컵천 일대를 돌며 지역사회 봉사에 직접 참여하여 월드컵천 일대 정화활동을 하는 동시에, 외부 환경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체감했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플로깅 행사가 종료된 후, 의원들은 자원봉사 정책 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 ▲플로깅 등 일상형 자원봉사의 중요성, ▲폭염·폭설 등 기상요인에 따른 안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설계 필요성 등의 논의가 중점적으로 제기됐다. 향후 논의된 내용은 주민간담회를 통해 더욱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방향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안미자 의원은 “자원봉사활동은 주민들이 우리 구를 위해 행동하고, 그 결과가 다시 우리 주민들에게 돌아오는 순환의 가치가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기반의 주민친화적 정책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