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원 iM라이프 대표./사진제공=iM라이프
4일 iM금융지주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iM라이프 1분기 신계약CSM은 4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현장중심 영업전략 실행으로 매출을 견인한 영향"이라며 "올해도 CSM확보 추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저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 부채 할인율 현실화 등으로 CSM 잔액은 7097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0.8% 감소했다.
금리 인하 등으로 K-ICS 비율을 제고해야 하는 만큼 보험손익 확대, 요구자본 축소 전략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손익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147억원, 투자손익은 -15억원으로 적자가 발생했다.
보험손익, 투자손익 감소 대비 당기순익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건 예실차 순익 발생과 보장성 수입보험료 증가에 기인한다.
iM라이프 관계자는 "업계 트렌드에 맞춰 저해지 종신보험 판매를 확대하며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 물량이 늘었다"라며 "물량이 늘어나면서 예실차에서 이익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161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 감소는 기저효과 발생 영향이 컸다. 작년 채권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 처분 이익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일회성 이익 요인이 없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작년 1분기에는 채권 처분 이익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부분이 있다"라며 "올해는 특별한 이익 요인이 없었고 외화 보유 비중이 많아 환차손이 발생하며 투자손실이 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순익이 줄었지만 자기자본이익율(ROE)는 16.65%로 전년동기(9.1%) 대비 7.55%p 증가했다.
iM라이프는 지난 4월 'iM라이프 더블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펀드 운용 성과에 상관없이 최대 30년 동안 연단리 7%로 부리된 연금액을 보증한다.
일반 연금보험은 IFRS17에서 부채로 잡혀 수익성이 적은 반면, 변액연금보험은 일반 연금과 달리 부채로 잡히지 않아 CSM을 제고할 수 있는 상품이다.
iM라이프는 작년 인기몰이를 했던 HighFive그랑에이지변액연금보험에 이어 더블플러스 변액연금보험도 판매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종신보험 신상품도 출시했다. iM라이프가 출시한 'iM Plus세븐UP종신보험'은 7년 시점 해약환급금이 100%가 되는 중기납 종신보험으로 10년 시점 이후 환급률은 107%다.
가입 후 5년부터 25년 시점까지 매년 20%까지 사망보험금이 체증, 가입 시점 사망보험금 1억원은 25년 시점 5억원으로 체증된다.
뉴연금전환II 특약을 탑재해 연금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변액연금보험이 CSM 제고에 긍정적인 만큼 변액연금보험, 연금보험까지 연금보험 시장 차별화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iM라이프 관계자는 "변액연금보험은 CSM이 높은 상품으로 포트폴리오에서 변액연금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30~40% 가량"이라며 "연금상품을 추가로 출시해 연금보험 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경원 iM라이프 대표, 저해지 종신 중심 신계약CSM 제고…올해 연금 시장 공략 보험손익 제고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3194128061418a55064dd15916206101.jpg&nmt=18)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