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주가 상승에 투자손익 수익성 견인…CSM 성장세 지속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3 23:07 최종수정 : 2025-08-16 22:38

장기보험 신계약·해약률 개선…CSM 규모 1조원대
채권 교체 매매·주식시장 호조로 운용수익 개선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사진제공=메리츠화재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사진제공=메리츠화재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올해 상반기 의료파업 정상화 여파로 보험손익이 감소했지만, 채권 교체 매매 차익과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투자손익이 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장기보험 신계약 확대와 해약률 개선으로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CSM 규모를 11조 원 이상으로 키우는 한편, 지급여력비율도 238.9%로 견조하게 유지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수준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의료파업 정상화로 보험손익이 축소됐음에도 우수한 운용 성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의료파업 정상화 여파로 보험손익 감소… 장기보험·CSM 규모 확대

자료=메리츠금융지주

자료=메리츠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상반기 기준 메리츠화재의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724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6048억원으로 줄어든 보험손익을 보전했다.

보험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6996억원 ▲자동차보험 75억원 ▲일반보험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매출 감소와 사고율 증가로 사고율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7%p 악화한 82.5%, 일반 보험 손해율은 금호타이어 화재 등 고액 사고 발생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6%p 상승한 66.8%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발생한 고액 사고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영향은 자동차보험에 집중되고 있으며,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은 예년 수준의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지난 2022년 8월 강남역 인근 침수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스코 포항 공장 침수 등 주요 자연재해를 겪은 후 풍수해지도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언더라이팅에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고, 리스크는 재보험을 활용해 적절히 헤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가 집중하고 있는 장기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이 감소했다. 의료파업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손해율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최근 의료파업이 정상화되면서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3.1%p 상승한 91.8%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예실차도 올해 상반기 기준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크게 감소했다.

최근 장기 인보험 시장은 무·저해지 절판 직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적자 담보인 간병인사용 일당 절판 이슈 등으로 재차 성장을 이어갔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적자 상품 판매는 지향하고 고객과 시장에 집중함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메리츠화재의 CSM 잔액 규모는 11조2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신계약 CSM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299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배수는 12.3배로 전년 동기 대비 0.3배 개선됐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CSM배수는 12.4배로 전년 동기 대비 0.3배 상승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올해 4월 이후 무·저해지 보험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역마진 출혈 경쟁이 일부 정상화되면서 GA채널을 비롯한 전 채널에서 장기 신계약 매출이 뚜렷하게 반등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마진이 적절하게 확보된다면 매출량을 극한까지 늘리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격 인하 중심에서 상품의 보장 강화로 경쟁의 초점이 조금씩 이동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시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신상품 신담보를 매월 지속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 교체 매매·주식시장 호조로 투자손익 확대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주가 상승에 투자손익 수익성 견인…CSM 성장세 지속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메리츠화재는 장기 채권 교체 매매 차익과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 이익의 영향으로 투자손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4.5%로 직전 분기 대비 0.4%p 개선됐다.

김중현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도 국채 금리 상황에 따라 교체 매매는 지속될 수 있다”며 “다만, 연중 진행하는 교체 매매는 ALM 관리 목적 하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차익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주식 등 보유 자산의 이익 증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인 지급여력비율은 238.9%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1%p 개선됐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건강부터 노후까지 ‘사업 다각화ʼ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2)]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와 시니어하우징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자체 건강관리 플랫폼인 ‘하이헬스챌린지’를 중심으로 고객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자회사를 통해 노후 주거·돌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자체 건강관 2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보험망으로 시니어 자산관리 확대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보험설계사와 자산관리(WM)센터 간 협업을 통해 시니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설계사가 보험 상담 과정에서 파악한 상속·증여 수요를 전문 컨설팅으로 연결하고, 신탁과 연금 등을 활용해 노후자금 관리부터 3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법인세 부담에 적자 전환…보장성보험 강화로 수익 제고 총력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생명 법인세 부담이 늘어나면서 순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일회성 비용인 만큼, 남궁원 대표는 기존 방침인 보장성 보험 확대 강화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25일 하나금융지주 3분기 실적 보고서와 하나생명에 따르면, 하나생명 3분기 별도 순익은 -47억원으로 작년 3분기 302억원 대비 349억원 줄었다. 납세 기준 변경에 따라 상반기에 일시적으로 법인세 비용이 확대되며 순익이 감소했다. 세전 기준 하나생명 순익은 90억원을 기록했다.하나생명 관계자는 "지주 연결 납세 적용에 따른 상반기 법인세 비용이 122억원 반영됐다"라며 "일회성 법인세 부담이 확대돼 당기순익에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다.투자손익 적자·예실차 확대에 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