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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손실부담계약 환입 기저효과 순익은 감소… CSM·K-ICS비율은 개선세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3 18:50 최종수정 : 2025-08-16 22:32

수익성 높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CSM배수 15.7배로 증가
투자손익 순익 하락 일부 방어…신계약 유입 건전성 지표 개선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사진제공=현대해상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사진제공=현대해상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손실부담계약 환입의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수익성 높은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CSM 잔액과 환산배수가 상승했다. 채권투자 확대에 따른 투자손익 증가와 신계약 유입 효과로 지급여력비율(K-ICS) 등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45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해 손실부담계약관련비용 환입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일회성 요인인 2744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줄어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보험 전 사업 부문 손익 감소… 고 CSM 상품 확대·환산배수 개선

자료=현대해상

자료=현대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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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해상의 전체 보험손익은 3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주춤한 가운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2364억원을 거뒀다.

보험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 전년 동기 대비 59.3% 감소한 2984억원 ▲자동차보험 전년 동기 대비 79.9% 감소한 166억원 ▲일반보험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735억원 등으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장기보험은 호흡기 질환 및 비급여 의료서비스 급증 영향으로 보험금 예실차 144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현대해상은 수익성 높은 고(高) CSM 상품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CSM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CSM 잔액은 9조376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조50억원으로 수익성 중심 상품 판매가 주효했다.

이와 함께 보험사의 향후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환산배수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계약(월납환산) CSM 배수는 15.7배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개선됐다. 특히 인보험 신계약 CSM 배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배 상승한 16.9배로 전체 전환배수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은 연속적으로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물가 상승에 따른 보상원가 상승으로 인해 손익이 크게 줄었다. 일반보험에서도 금호타이어, 흥덕IT밸리 등 고액사고가 발생하면서 손익이 감소했다.

채권투자 확대 효과… 투자손익·자산건전성 동반 개선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손실부담계약 환입 기저효과 순익은 감소… CSM·K-ICS비율은 개선세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현대해상은 채권투자 확대 영향 등으로 인한 이자수익이 증가하면서 투자손익이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 유가증권평가·처분 등으로 인한 손실 규모는 1700억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적자 규모가 42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순이자비용도 지난해 상반기 421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970억원으로 5.7%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170.0%로 직전 분기인 159.4%와 비교해 10.6%p 개선됐다. 장기채 투자 확대에 따른 금리리스크 축소 및 신계약 유입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자기자본 규모도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은 4조7370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4조2130억원 대비 5240억원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수익성 중심 자본관리 강화 기조를 지속하겠다”며 “CSM잔액을 확대하고, 보험부채 관리강화 등 자본성장을 통해 연말 지급여력비율 17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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