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희림건축과 해안건축은 지난해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 설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당시에도 희림건축이설계사로 선정됐다. 이번 한남하이츠 설계공모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업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단지는 서울 한강변에 위치해 강남과 강북을연결하는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희림건축은 이러한 단지 특성을 고려하여 조합원의 자산가치극대화, 한남하이츠를 위한 주동의 차별화, 단지 고급화를위한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했다.
희림건축의 설계안은 한강과 남산, 매봉산 조망을 극대화하고, 테라스 및 주동 공용부에 바이오필릭 스마트팜을적용해 미래 도시형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옥수역과 단지를 연결하는 곡선형 테라스형태의 커뮤니티 공간 ‘더원 캐스케이드 애비뉴’는 에스컬레이터를설치해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하이엔드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미래 주거환경을 고려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택배 시스템 등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적용한 주차장 계획과 생활 가로변 랜드마크가 될 독창적인 문주디자인 ‘더 원 헤리티지 아케이드’를 통해 단지의 품격을한층 높일 계획이다. 향후 한남하이츠아파트는 최고급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며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조합원분들께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당사는 자산가치, 주거환경, 라이프스타일등 조합원들이 원하는 부분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디자인으로 잘 풀어서랜드마크는 물론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미래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