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10일 우리금융지주 2024년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278억원) 대비 10.64%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리스·렌탈 수수료 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줄어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 내 기업금융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경기상황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변화에 대응한 핀셋전략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캐피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금융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자동차 금융 비중이 64.9%로 2022년(51.8%)대비 13.1%p 늘었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부동산 관련 자산을 줄이면서 수익성 방어를 위해 리스·렌탈 등의 자동차 금융 자산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PF 대신 자동차 금융 자산에 집중하면서 자산도 증가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2조7707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4173억원) 대비 2.85%가량 늘었다.
자동차 금융 자산이 늘언면서 리스·렌탈 수수료 이익이 포함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금융캐피탈의 비이자이익은 1720억원으로 전년 동기(1560억원) 대비 10.26%가량 증가했다.
그중 리스 이익은 전년 동기(1457억원) 대비 2127억원으로 45.98%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자비용 증가로 인해 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지난 2023년 3240억원에 달했던 이자이익은 1년 새 28.40%가량 감소해 지난해 2320억원에 그쳤다.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은 감소했다.
지난 2023년 2150억원이었던 대손비용이 지난해 1130억원을 기록하며 47.4%의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대손비용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23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덕이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덕분에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오토금융 자산이 증가했고, 특히 리스·렌트 부문의 자산과 이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자동차금융 시장의 경쟁력이 심화되는 배경에서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다시금 기업금융 측면 성장을 꾀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업황이 어려워 안정적인 수익성 기반을 가져가기 위해 오토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특히, 2023년과 지난해에는 아직 부동산PF 부실 여파가 남아있어 기업금융을 늘리기 어려운 환경인 점도 영향을 끼쳤다.
기동호 대표가 우리은행에서 투자금융과 인수투자 업무를 맡아온 기업금융 전문가인만큼 우리금융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기업금융 비중 확대가 이뤄질지 기대된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기업금융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동호 대표도 지난 1월 2일 취임식에서 "경기상황 변화에 대응한 핀셋전략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라며 "오토금융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기업금융 수익구조를 다변화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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