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CM] NH증권, 회사채 주관·인수부문 '2관왕'[4분기 회사채 발행 분석④]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17 18:48 최종수정 : 2025-01-17 23:28

- 주관 3.5조원·인수 3조원 육박... KB·신한·한투 등 'Big 4' 시장 점유율 71%
- 신한證 5배 이상 흥행 18건으로 최다... 상위 10개사 인수 점유율 87% 집중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NH투자증권이 2024년 4분기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주관과 인수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채권시장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12월에도 유일하게 1조원대 주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국금융신문이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금융감독원 증권발행신고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NH투자증권은 4분기 공모 회사채 주관 부문에서 3조 4783억 원의 실적을 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

KB증권이 2조 8423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2조 원에 근접한 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2개사의 주관 실적은 6조 3206억 원으로 전체의 43.6%를, 상위 4개사 합계는 10조 2785억 원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하며 시장 과점 현상이 심화됐다.

표 작성 및 분석=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표 작성 및 분석=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수요예측 흥행 성적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돋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18건, 1조 4262억 원 규모의 5배수 이상 흥행에 성공하며 4분기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1조 원 이상의 높은 수요예측 성적을 거뒀다. SK증권은 12월 계열사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대표주관을 맡아 3884억 원 규모의 10배수 이상 고배율 흥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의 회사채 미매각 사례도 눈에 띄었다. 한국투자증권이 4분기 누적 7건, 1908억 원의 미매각을 기록해 가장 많은 미매각 건수를 보였으며, KB증권과 NH투자증권도 각각 5건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특히 유동성 우려가 제기됐던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실적 부진 기업들, M&A 이슈가 있는 기업들의 수요예측 성적이 저조했다.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인수 부문에서도 NH투자증권은 2조 9800억 원의 실적으로 4분기 1위를 수성했다. 12월 실적(7600억 원)은 2위 KB증권(3950억 원)의 두 배에 달했다. 상위 4개사의 인수 실적 합계는 8조 2275억 원으로 전체 26개 증권사 실적의 56.2%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개사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의 86.9%인 12조 7285억 원이 집중됐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4분기 두 부문 모두 1위에 오르며 DCM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으나, 뉴스테이허브리츠 회사채 발행 건에서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수료율을 적용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한편 24년도 4분기 후반에는 국내 정치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회사채 발행시장 전반이 침체 양상을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1,2월 연초 효과로 발행시장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정 불안과 저성장 기조, 대규모 국채 발행 물량 등이 회사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디지털자산 힘싣는 증권사들 '동맹'…한화투자증권 '두나무 3대주주'로 증권업계가 디지털자산 산업 선점 등을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와 합종연횡하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을 추가로 확보키로 결정했다. 추가 취득이 완료되면 두나무의 3대주주가 된다.미래에셋그룹 계열 미래에셋컨설팅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코인원 지분 투자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위한 결정”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136만1050주, 지분율 3.90%를 약 5978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추가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두나무 지분 2 총파업 막았더니 ‘주주 반란’…삼성전자 성과급 합의 후폭풍 삼성전자 노사가 최종 교섭에서 극적으로 합의하며 창사 이래 첫 총파업 위기를 넘겼지만, 파격적인 성과급 지급안을 둘러싼 자본시장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DS) 부문을 중심으로 역대급 보상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주주환원보다 인건비 배분이 우선된 것 아니냐”는 불만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이번 합의가 향후 대기업 노사 협상의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21일 재계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저녁 극적으로 잠정 합의에 도달하며 이날 예정된 총파업을 유보했다. 노조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합의안에 따라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를 3 삼성증권, 구조화 역량 바탕 DCM…WM 강점 [빅10 증권사 DCM 지형도 (6)] 전통 IB(기업금융)의 핵심축인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에서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곳의 DCM 주관 역량, 발행 네트워크, 전략 방향, 주요 이슈 등을 개별 점검하고 비교우위를 탐색해 본다. <편집자 주>삼성증권은 구조화 역량을 바탕으로 DCM(채권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위권의 리그테이블에 올라 있지만, 브랜드 자체의 존재감으로 우량 딜을 점유해 오고 있다. 특히, WM(자산관리) 전통강자로 회사채의 리테일 판매, 법인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종투사 중위권 리그테이블 기록21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에 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